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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 무당이 말해주는 귀신이야기 본문

스레딕/괴담

[스레딕] 무당이 말해주는 귀신이야기

Kirito 2019. 10. 1. 18:36

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0:33 ID : 6qnTU3U6rs7 

우리 이모가 귀신을 볼줄알아 무당팔잔데 무당이 싫어서 하지는 않았대 근데 평소에 귀신이랑 같이 생활할정도로 귀신을 자주봐 그래서 여기서 내가 이모한테 들었던 무서운이야기나 귀신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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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1:09 ID : 6qnTU3U6rs7 

첫번째 이야기는 할머니의 자동차에서 있었던일이야


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1:38 ID : 5aoGnDBuk8p 

보고있어


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2:59 ID : 6qnTU3U6rs7 

우리이모가 할머니차를타고 집으로 가고있었대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집에 가고싶지가 않더래 그래서 할머니한테 “엄마 나 오늘 엄마집에서 자면안돼?”라고 물어봤대 그랬더니 니집두고 왜 우리집에서 자냐고 니네집에서 자라고하시면서 이모네집을 향해 달렸대


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4:37 ID : 6qnTU3U6rs7 

이모네집에 거의 다왔을때쯤 주황색 가로등아래에 검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자가 보이더래 검붉은색이 좀 할미꽃같은 색을말해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색이야


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5:35 ID : V89urcHxyNt 

보고있어 !


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6:45 ID : 2q0rdPeK458 

보고 있어


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6:55 ID : 6qnTU3U6rs7 

이상한 기운이 들어서 뒤를돌아 가로등밑을 보려는데 그여자가 까까까까까까까이러면서 이모를 보고 눈이 뻥뚫린채로 달려오고 있더래 물론 다리는 없었고


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8:17 ID : 6qnTU3U6rs7 

그상태로 이모는 기절을 했는데 눈을 떠보니까 할머니집에 누웠있었대 할머니한테 이모가 어떻게 된거냐고 여쭤봤는데 할머니가 그러시더래 “니가 임마 뒤에서 눈뒤집고 까까까거려서 차세워봤더니 쓰러져있었잖아 가시내야 또뭘본거야?”


1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2:59:25 ID : V89urcHxyNt 

헐 대박 완전 무서워 그래서 ??


1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02:07 ID : 6qnTU3U6rs7 

이모는 할머니한테 “엄마...내가 진짜 그랬어? 내가본 귀신이 까까까거리던 귀신이었는데....?” 라고 했더니 할머니께서 “니때문에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어? 잘가고있던애가 갑자기 눈을 까뒤집고 까까까거렸다니까?”이러셨대 그대로 이모는 또한번 기절하셨고 그냥..그런귀신이 있다는것만 안채로 첫번째 사건은 끝이났어


1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02:41 ID : 6qnTU3U6rs7 

이제 두번째이야기로 바로 넘어갈게..


1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04:19 ID : 6qnTU3U6rs7 

두번째 이야기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야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가에대한 얘기 물론 주제에는 안맞지만 평생 잊을수가 없어


1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05:51 ID : 6qnTU3U6rs7 

한 30년전 우리엄마가 10살때쯤의 이야기야 할머니는 30대 중반이셨지 엄마가 어렸을땐 좀 잘사는편은 아니였대 그래서 할머니는 언제나 밤늦게까지 일을 하셨지


1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07:33 ID : 6qnTU3U6rs7 

그날은 크리스마스였어 매일 밤늦게까지 일하다가 크리스마스니까 엄마랑 이모를 빨리 보고싶어서 선물을사서 평소보다 일찍 퇴근을 하셨대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더 있는데 어떤 봉고차에 할머니앞에서 끼익 하고 서더래


1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09:06 ID : 6qnTU3U6rs7 

차문을 갑자기 열더니 왁짜지껄하게 5~6명되는 아주머니들이 수다를 떨고계셨고 할머니께 “집방향이 어디야~?우리가 태워줄게” 라고 물어보셨대 할머니가 대답을하자 우리도 거길 가는길이었다면서 태워다준다거 하셨대


1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0:06 ID : 6qnTU3U6rs7 

아마 이 시대에 사셨던분이면 알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에 봉고차납치가 한창 유행했었대 할머니는 좀 망설여졌지만 애들도 빨리 보고싶고 할머니들 분위기도 좋아서 감사합니다 하고 그냥탔대


1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0:59 ID : 6qnTU3U6rs7 

근데 타자마자 분위기가 정적이 된거야 진짜 다들 진지하고 암울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갑자기 바꼈대 그래서 할머니는 아 이거 납치구나 내가 차를 잘못탔구나 라는 생ㄲ이 들었대


1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2:45 ID : 6qnTU3U6rs7 

그래서 내가 맨날 새벽까지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다시 새벽에 나가느라 애들얼굴을 잘 못보는데 오늘은 크리스마스여서 몇년만에 일찍들어가는날이다~하면서 온갖불쌍한얘기를 다했대


2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3:18 ID : 6qnTU3U6rs7 

그랬는데 할머니집앞까지 내려주더니 아줌마 불쌍해서 그냥 봐준다고 선물들은 다 여기놓고 그냥 집에 들어가라고 풀어줬대


2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3:33 ID : 6qnTU3U6rs7 

진짜로 내주변에 이런일이 있으니까 좀 소름돋고 무서웠었어


2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4:07 ID : 6qnTU3U6rs7 

이제 세번째 이야기야


2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5:08 ID : 6qnTU3U6rs7 

우리 이모가 한의원에서 일을하셔 하루도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귀신이 찾아오더래 찾아와서는 대뜸 야 너 나 보이지? 라고 묻더래


2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5:47 ID : 6qnTU3U6rs7 

별로 해끼치는 귀신도 아니겠다 보인다고 대답했대 안보이는척 속여봤자 어차피 금방들킬거고 그래서 좋은건 없으니까


2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6:37 ID : 6qnTU3U6rs7 

그랬더니 그 손님이 너 저기있는 화분보이지 저 화분에 돈들어있어 근데 저거파면 큰일나 이거 너만알고 있어야돼 다른사람한테 말하면 내가 죽일거야 라고 하고 다시 나갔대


2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17:57 ID : 6qnTU3U6rs7 

겁이난 이모는 아무말도 안하기로 결심하고 입을 꾹 다물고 있었대 그러다가 몇분이지나서 어떤 남자손님이 한분 들어오시더래 와서 저 화분이 이상하다고 나한테만 말해보라고 뭔가 있는것같다고 얘기하더래


2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0:05 ID : 6qnTU3U6rs7 

처음엔 말할생각이 없었던 이모가 그 남자가 자꾸 꼬치꼬치 캐물으니까 제가 들은게 있는데 저기 돈들어있는것같다고 귀띔을 해줬대 귀신이 사람 해치는것도 보지는 못했었고 별생각도 없이 그냥 말해줬는데 그 남자가 아까 그 귀신으로 바뀌더니 내가 말하면 죽인댔지 라고 하더래


2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1:55 ID : 6qnTU3U6rs7 

그후로 꿈에서 깼어 그건 꿈이었던거지 뒤숭숭한 꿈때문이었는지 목이 말라서 냉장고로 가는데 바닥에 만원이 떨어져있더래 이게 웬 횡재냐하고 돈을 줍는데 순간 어질하더니 비틀거리면서 책상에 머리를 박아서 기절을했대


2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2:25 ID : V89urcHxyNt 

보고있어


3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2:43 ID : 6qnTU3U6rs7 

다행히도 예정보다 일찍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모부덕에 이모는 살수있었지만 만약에 이모부가 일찍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이모는...


3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3:40 ID : 6qnTU3U6rs7 

네번째 이야기로 바로 넘어갈게 이건 내가 겪었던 이야기야


3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4:53 ID : 6qnTU3U6rs7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놀고있었는데 어느 한친구가 야...나 저기 뭐봤어...이러는거야 그래서 뭐지..?하면서 휙돌아봤는데 2층창문에 누가 금방이라도 뛰어내릴것처럼 걸터앉아있는거야


3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6:45 ID : 6qnTU3U6rs7 

누군가 자살하려나 하고 2층으로 뛰어가서 교무실에 들어갔어 누가 창문에 걸터앉아있다고 쌤들도 놀라서 창문으로 뛰쳐갔는데 아무도 없더라 심지어 그반애들은 급식 먹으러가서 문이 잠겨있었어 나도 보고 친구도본 그건 대체 뭐였을까...


3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7:38 ID : 6qnTU3U6rs7 

오늘자 마지막얘기 해줄게 이건 우리 할머니가 겪은얘기야 1인칭 시점으로 쓸게


3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8:51 ID : 6qnTU3U6rs7 

우리 할머니는 당뇨가 있어 어느날 당뇨가 너무 심해져서 병원에 입원을 했어 이제부터 1인칭으로 갈게


3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29:56 ID : 6qnTU3U6rs7 

나는 숨도 못쉴정도로 너무 아팠어 온몸이 다 아프고 열도 펄펄나고 원래 당뇨는 아픈병이 아니라는데 요새 너무 아파서 힘들어


3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0:17 ID : 4GoGnAZinO6 

보고있어!


3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0:32 ID : Y1g7xTQk09w 

오오 동접


3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0:40 ID : 6qnTU3U6rs7 

내딸이 두고간 백합이 점점 시들고있는게 눈에 보였어 저 백합이 나랑 같이 처지구나 힘내서 싱싱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4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2:04 ID : 6qnTU3U6rs7 

내 바램과는 달리 백합은 갈수록 시들고 있었어 하루하루 한송이한송이 점점 꽃잎이 떨어져나갔어 나또한 갈수록 숨도 못쉴만큼 힘들었었지 처음 입원할땐 안그랬는데 이젠 산소호흡기 없인 숨을 쉴수가 없어


4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3:29 ID : Y1g7xTQk09w 

ㅏㅏㅏ아ㅏㄱㄱ가ㅏㅏ가가 궁금해


4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3:34 ID : 6qnTU3U6rs7 

그렇게 한달이 지났나 누군가 병실문을 열고 들어왔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두운색 옷을 입고있었고 내생각에 그건 정장인것같았어 다만 셔츠가 하얀색이 아니라 검정색이었지만 말이야 얼굴은 빛이나보일정도로 잘생겼었어


4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4:23 ID : Y1g7xTQk09w 

오호....


4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5:41 ID : 6qnTU3U6rs7 

직감에 이건 저승사자구나 라는걸 알수있었지 나도 이렇게 가는구나...하고 내운명을 받아드릴준비를 했어 눈을 감고 내가 죽기만을 기다리는데 내옆침대에 누워있던 할아버지의 성함을 불렀어 예를들어 그 할아버지 성함이 김영천이었으면 김영천씨 이제 갈시간입니다 시간은 충분히 드렸을텐데요 라고 말했던것같아


4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6:57 ID : 6qnTU3U6rs7 

나는 한편으론 기뻤지만 한편으론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 이렇게 죽는줄알았는데 이 고통을 계속 느끼면서 앞으로도 더 살아야한다니하고 말이야 그 순간 저승사자같은 잘생긴남자가 내근처로 왔어


4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7:18 ID : vwmsnQliqmJ 

보고있오!!


4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7:32 ID : Y1g7xTQk09w 

나도어


4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8:10 ID : 6qnTU3U6rs7 

나도 이렇게 죽는건가 만감이 교차하네 라는생각을 했는데 그사람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넌 아직 멀었다 왜 제명도 이렇게 힘들게 사는것이지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구나 라고 하면서 지나가셨어


4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8:42 ID : vwmsnQliqmJ 

허걱,,, 저승사자 너무 다정하다


5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8:57 ID : Y1g7xTQk09w 

그러고 병이 나아졌나!


5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9:21 ID : 6qnTU3U6rs7 

대충 이런말이었던것같아 솔직히 기억은 가물가물해 그때이후로 내옆침대 할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고 백합은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어 물론 너희가 생각하는것처럼 나도 다시 건강해졌고 말이야


5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39:51 ID : Y1g7xTQk09w 

오 헐 대박


5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0:04 ID : Y1g7xTQk09w 

지금까지 얘기로 끝?


5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0:09 ID : vwmsnQliqmJ 

오오오


5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0:46 ID : V89urcHxyNt 

스레주 하나만 더 해주라ㅜㅜㅜ


5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0:52 ID : 6qnTU3U6rs7 

뻔한 결말이지만 저승사자는 세상에 존재하는것같아 아직 남은얘기가 정말 많지만 시간이 늦은것같아서 내일 다시 올게 내일보고 다들 잘자


5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1:17 ID : 6qnTU3U6rs7 

>>55 ㅇㅋ 딱한얘기만 더해주고 잘게


5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1:44 ID : vwmsnQliqmJ 

조아조어


5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2:54 ID : 6qnTU3U6rs7 

이번에도 1인칭 시점으로 갈게!


6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2:57 ID : Y1g7xTQk09w 

오예


6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3:53 ID : 6qnTU3U6rs7 

이건 우리 이모얘기야 나는 하얀색 강아지를 키워 이제 좀있으면 태어난지 1년이 돼 내가 일하는동안 이 강아지가 우리 애들을 지켜줘서 난 너무 고마워 강아지랑 오랫동안 살았으면 좋겠어


6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5:27 ID : 6qnTU3U6rs7 

하루는 내가 일하고 회식을 했어 새벽 2시쯤에 들어왔는데 강아지가 날 비몽사몽한 눈으로 반겨줬어 그렇게 씻고 침대에 누워서 자려고하는데 강아지가 갑자기 의자위를 보면서 짖는거야


6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5:56 ID : Y1g7xTQk09w 

진짜 개들은 그 귀신이 보이나봐....ㅎㄷㄷ나도 개릉 키워야 하나...


6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6:10 ID : 6qnTU3U6rs7 

>>63 그러게나 말이야..


6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7:31 ID : 6qnTU3U6rs7 

나는 당장 그 의자로 갔어 처음에 말했듯이 난 귀신이랑 있는게 적응이 되서 귀신을 봐도 으악 살려줘 이렇지는 않고 오 이번에는 어떤귀신이지 하는느낌이야 그래서 이번에도 의자로 가서 의자를 쑥뺐지


6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7:34 ID : V89urcHxyNt 

스레주 설마 끝이니 ...?


6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8:03 ID : Y1g7xTQk09w 

겁도 없으시네 참..


6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48:38 ID : 6qnTU3U6rs7 

쑥뺐는데 아무것도 바뀐건 없었어 다만 강아지가 의자위가 아니라 내뒤를 보고 짖는다는게 바뀌었어


6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0:39 ID : 6qnTU3U6rs7 

나는 뒤를 홱돌아봤어 내뒤에 흰소복을 입은 처녀귀신이 서있었어 귀신들이 어떤귀신인지 어떻게 알아보냐면 그냥 느낌이 딱그래 처음엔 처녀귀신이 제일 무서웠는데 적응되고 나니까 처녀귀신이 제일 한이 많은것같아


7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2:16 ID : 6qnTU3U6rs7 

바로뒤에 있어서 좀 놀라긴했어도 금방보고 적응이되서 모르는척 다시 침대로 갔어 강아지도 내가 겁없어하는 모습을 보고나니까 안심이 됐는지 그냥 자더라


7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2:24 ID : nO5O1h87cLg 

흐헉 짱 무서워...


7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2:51 ID : 6qnTU3U6rs7 

아침이 되고 일어나보니 그 귀신이 나를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었어 어제밤과 같은 자리에서...


7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3:54 ID : 5aoGnDBuk8p 

귀신도 귀신나름대로 안타깝다


7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4:27 ID : 6qnTU3U6rs7 

원래 사람한테 해를 끼치는 귀신은 잘없는데 그 귀신은 딱보기에도 한이 많아보여서 좀 귀찮아질것같았어 이럴때 무서워서 아는척하는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이럴땐 아는척 안하는게 더 좋은것같아


7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5:27 ID : 6qnTU3U6rs7 

내가 귀신을 도와준다고 해서 바뀔것도 없고 더구나 난 사회인이고 우리애들을 지켜줘야하는데 아는척을 하게되면 우리애들한테까지도 피해가 갈수 있으니까 말이야


7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6:12 ID : 6qnTU3U6rs7 

그렇게 하루종일 같은자리에서 나를 노려보다가 나중엔 푸른빛을 내면서 불쌍한표정으로 샤바샤바샤즈샤자샤바샤더ㅓ러샤라샤쟈사쟈하면사 스윽 사라졌어


7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6:29 ID : Y1g7xTQk09w 

ㅋㅋㅋㅋㅋㅋ소리딭0일 ㅋㅋㅋㅋㅋ


7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7:35 ID : 6qnTU3U6rs7 

그렇게 사라지니까 불쌍하긴 하더라구 그 귀신이 뭐라고 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 근데 귀신들은 다들 말할때 곤지암귀신처럼 샤바샤바하더라 처음에 곤지암보고 너무 놀라고 소름끼쳤던부분이 이부분이었어 곤지암 감독은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7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7:50 ID : 6qnTU3U6rs7 

진짜 귀신이랑 똑같더라 검은자만 있는것도 그렇구..


8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8:17 ID : Y1g7xTQk09w 

헐 ㄷㄷ


8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4 23:58:40 ID : 6qnTU3U6rs7 

이젠 진짜로 잘시간이야 내가 내일 시간날때 꼭와서 쓸테니까 기다려줘 이번엔 진짜 다들 잘자! ㅎㅎ


8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00:15:04 ID : vwmsnQliqmJ 

웅 잘자 스레주!!


8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09:10:39 ID : Rxu5PdxA3O5 

빨리와 스레주ㅠㅠ 궁굼해


8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2:59:55 ID : 5UZdzPbcoJO 

스레주우우우우우ㅜ 나 기다리는중이얌!! 어서왕!!


8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1:39 ID : 6qnTU3U6rs7 

너무 늦었지 ㅠㅠ미안해 시험기간이라 학교갔다오자마자 잠들었어 ㅠㅠㅠ


8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2:11 ID : 6qnTU3U6rs7 

그럼 오늘의 첫번째 이야기 시작할게 이모가 겪었던 이야기야


8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2:53 ID : wFjxWkmk785 

헉헉 오셧다!!


8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3:04 ID : 6qnTU3U6rs7 

우리 이모는 한의원에서 일하기전에 할머니랑 식당에서 일을했어 이제부터 1인칭으로 갈게


8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4:12 ID : 6qnTU3U6rs7 

가게에서 귀신을 보는일이 잦았어 그 가게는 우리엄마가 사기전에 엄청 싸게 팔렸었어 충북 늘봄가든알지? 거기처럼 귀신이 나온다 터가 안좋다는 말들이 많아서 거기에 가게만 들어오면 망하기 일쑤였어


9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5:09 ID : 6qnTU3U6rs7 

가서 일하다보니 귀신들을 많이 보게되었어 특히나 가게뒷편에 화장실과 창고가 이어지는 복도같은게 있었는데 그부분이랑 부엌에 귀신이 가장 많았던걸로 기억해


9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5:59 ID : 6qnTU3U6rs7 

오늘따라 손님이 많아서 엄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무 피곤했어 피곤에 찌들어서 엄마는 설거지를하고 나는 상을 닦았어


9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7:15 ID : 6qnTU3U6rs7 

상을 다 닦고 피곤한 엄마를 도와주려고 부엌으로 갔어 그런데 엄마가 둘인거야 처음엔 누가 우리엄만지 못알아봤어 뒷모습만 보였으니까


9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8:10 ID : 6qnTU3U6rs7 

내가 보고있던건 뒤돌아서 설거지를 하고있는 두명의 우리 엄마였거든 우리엄마를 따라한다는게 너무 무섭기도 했고 이런게 바로 귀신의 장난이구나 하는 생각에 소름이 끼쳐서 엄마! 하고 불렀어


9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7:59:26 ID : 6qnTU3U6rs7 

그랬는데 귀신은 사라지고 우리 엄마만 뒤를 돌아봤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설거지좀 도와줄게 하고 설거지를 하러 싱크대로 가는데 그 화장실이랑 창고가 이어지는 어두운 복도쪽에서 우리 엄마행새를 하던 귀신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어


9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00:48 ID : 6qnTU3U6rs7 

무서웠지만 계속 아무말없이 둘다 설거지를 하니까 그 귀신이 알아서 사라지더라


9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01:09 ID : 6qnTU3U6rs7 

오늘의 첫번째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이제 두번째 이야기로 넘어갈게


9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03:13 ID : 6qnTU3U6rs7 

두번째 이야기는 내가 겪었던 이야기야 학교를 마치고 집앞현관에 들어와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어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찌걱찌걱 소리가 나는거야


9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03:57 ID : bcoE5SFfXze 

보고있어 스레주!!동접이닿


9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05:21 ID : 6qnTU3U6rs7 

좀 무섭긴했지만 별생각은 안했어 그렇게 엘리베이터를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1층과 2층사이의 센서들이 확 켜지는거야 근데 우리집 현관은 1층계단까지 완전히 내려가야지만 센서등이 켜지거든?


10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06:09 ID : 6qnTU3U6rs7 

근데 이번엔 센서등은 켜졌는데 사람이 내려올생각을 안하는거야 무서워진 나는 벽에 딱달라붙어서 전화할사람을 찾고있었어 괜히 무서우면 누구한테 전화를 하게 되더라고


10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07:25 ID : 6qnTU3U6rs7 

그러다가 찌걱찌걱 소리가 나면서 센서등 불은꺼지고 그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리는거야 집이고 뭐고 도망치고 싶어서 애기들이 많은 놀이터로 달려갔어 가서 우리동에 사는 사람이 들어갈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렸어


10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08:27 ID : 6qnTU3U6rs7 

두번째이야기는 싱겁지만 여기서 끝이야 저걸 실제로 겪으면 말도안나오게 무섭더라... 이제 세번째 이야기할게


10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09:48 ID : 6qnTU3U6rs7 

세번째 이야기는 내친구가 겪은얘기야 내 친구가 공포를 되게 좋아하거든 강령술도 일부러하고 폐가들도 찾아다니고 혼자 불다꺼진 학교 들어갔다오기도 하고 그러는애였어


10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0:55 ID : 6qnTU3U6rs7 

걔가 이번에도 폐가 갔다올건데 갔다가와서 후기 들려준다 가서 귀신보면 어쩌지 기대된다 라는얘기를 장난삼아 주고받았어 이제 1인칭 시점으로 쓸게


10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1:59 ID : 6qnTU3U6rs7 

나는 시골쪽에 있는 폐가에 가기로 했어 우리 할머니집이 그 마을에 있거든 우리할머니집이 엄청 시골이라서 문도 안잠그고자고 이웃끼리도 두루두루 알고지내는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엄청난 시골이야


10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3:03 ID : 6qnTU3U6rs7 

그래서 할머니집에서 자다가 집에서 나와서 폐가에 들어갔어 평소 폐가체험을 자주갔던터라 다른폐가랑은 별반다른게 없더라


10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4:11 ID : 6qnTU3U6rs7 

평소처럼 핸드폰동영상을 키고 들어가서 이곳저곳 찍고있을때였어 갑자기 쾅!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는거야 그때 바람은 안불었지만 문이 닫히니까 귀신이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었어


10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4:16 ID : k3u01dCjfU6 

빨리 말해죠 스레주 ! 궁금행


10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4:29 ID : k3u01dCjfU6 

헐ㄹ 동접인강


11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5:43 ID : 6qnTU3U6rs7 

난 공포를 즐겨서 귀신이 나타나면 무섭다기보단 오 귀신어딨어 어디어디 나도 볼래!!! 하는 느낌이라서 쾅소리가 난곳으로 다가갔어 쾅소리가 난곳은 지하실쪽이였어 사실 처음들어갔을땐 지하실이 있다는걸 몰랐는데 쾅소리의 출처를 알기위해 소리가 난 쪽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찾아된거야


11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6:02 ID : k3u01dCjfU6 

웅웅


11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6:35 ID : 6qnTU3U6rs7 

폐가중에 지하실이 있는 폐가는 처음보기도 하고 외국집이 아니면 지하실있는집은 본적이 없어서 흥미로워졌어


11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7:46 ID : k3u01dCjfU6 

오 ..


11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8:05 ID : 6qnTU3U6rs7 

계단을 내려가는데 삐그덕삐그덕 소리가 나고 금방이라도 무너질것같았지만 조심조심 내려갔어 거기엔 나무로된문이 있었는데 자물쇠가 잠겨져있었어 그때 열지 말았어야됐는데 자물쇠가 잠긴 이유가 있다는걸 생각했어야됐는데 호기심이 너무 많은 나는 그 자물쇠를 쾅쳐서 부러뜨렸어


11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8:07 ID : ture3Qk01jt 

보고있어 !!


11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8:49 ID : k3u01dCjfU6 

귀신 갇어둔건가..


11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8:52 ID : ture3Qk01jt 

동접 신기해...ㅎ헣ㄹ


11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19:17 ID : 6qnTU3U6rs7 

오래된 집이라 자물쇠도 오래됐는지 한번 치기만했는데 부러져버리더라 문을 여는데 끼이이익 소리가났어 식은땀이 흐르고 그때까지만해도 너무 재밌고 스릴넘쳤어 내가 드디어 귀신을 보는구나 하는생각에 말이야


11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0:24 ID : k3u01dCjfU6 

용기 대다내..


12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0:54 ID : 6qnTU3U6rs7 

들어가서 한손으론 후레쉬를 비추고 한손으론 영상촬영을 하는데 아까났던 소리처럼 문이 콰앙! 하고 닫히는거야 나는 깜짝놀라서 나가려고 문을 당겼는데 문이 열리지가 않았어 와 드디어 귀신이구나 하고 방안을 계속 촬영했어 겁대가리없이


12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2:55 ID : 6qnTU3U6rs7 

들어가자마자 왼쪽에는 침대가 있고 정면 벽에는 책으로 가득 채워져있었어 좀 좁은편이었어 커봤자 5평정도? 왼쪽도 찍고 정면도찍고 오른쪽벽면을 찍으려고 후레쉬를 돌렸는데 누군가 나를 위에서 째려보고 있었어


12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4:28 ID : 6qnTU3U6rs7 

방이 작다보니까 바로 앞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얼굴은 푸른색이었고 흰자가 없었어 입으로 슈워뉴루ㅜ뮤류ㅠㅜ줘엇슉유쥬슈쥬슈쥬슈듀 이러면서 알아들을수없는 빠른말을 반복하는데 너무 무서웠어


12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5:33 ID : 6qnTU3U6rs7 

진짜 바보같은게 아까까지만해도 귀신을 보고싶었는데 막상보니까 말도 안나오고 눈물만나고 다리도 움직이질않고 목소리도 안나와서 비명도 끄어악.... 하고 나왔어


12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5:36 ID : k3u01dCjfU6 

헐...


12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6:28 ID : k3u01dCjfU6 

진짜 무서웠겠다 ㅜ


12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6:58 ID : 6qnTU3U6rs7 

내가 놀란모습을 본귀신을 그대로 사라졌고 난 한참동안 울면서 다리를 못움직였어 사람이 너무 놀라면 세상이 빙글거리면서 머리에 뭔가 들어있는느낌이 나는거알아? 그런기분으로 그방을 간신히 나갔어


12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7:53 ID : k3u01dCjfU6 

설마 그 일 후로 귀신찾으러 다닌건 아니겠지ㅡ


12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7:58 ID : wFjxWkmk785 

헐....글만 읽어도 겁나 무섭네ㅠㅠㅠㅠㅠ


12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29:21 ID : 6qnTU3U6rs7 

나가자마자 계단을 올라서 밖으로 뛰쳐나갔어 그 이후로는 집에 어떻게 걸어갔는지도 기억이안나 집에가서 동영상을 확인해보니까 내가 들어가는순간부터 샤바...사바...하면서 지하실에 가까워지는순간 샤뱌샤뱌샤뱌하더니 지하실에 들어간후로는 새뱌샤뱌ㅑ샤쟈ㅑ샤갸댜ㅑㅂ샤ㅑ쟞ㅂ 하면서 점점소리가 빨라지더라


13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30:15 ID : 6qnTU3U6rs7 

그영상을 내가 처음본귀신이기도 하고 증거영상으류 간직하고 싶었는데 그 다음날 영상을 찾아보니까 아무리 찾아도 없었어 난 분명 삭제한적이 없었는데...


13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31:22 ID : 6qnTU3U6rs7 

그후로 난 귀신찾는걸 그만하기로 했고 무서운이야기 마니아였던 나는 이제 무서운얘기도 못봐 자꾸 그 귀신이 생각나서 말이야.. 한번 극한의 공포를 체험하니까 이제 다시는 그런 공포심을 느끼고싶지 않았어 그때 안죽은것만으로도 다행인것같아


13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32:28 ID : 6qnTU3U6rs7 

이야기는 여기서끝이야... 이제 밥먹고 공부하다가 올게 시간날때마다 오고 잘때도와서 몇개 끄적일테니까 기다려줘!!


13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33:38 ID : fV81bcq6kle 

기다릴께!


13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33:49 ID : fV81bcq6kle 

기다릴께!!


13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18:55:57 ID : ldDyZh9ck9t 

와 대박이다 기다릴게 스레주


13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0:50:47 ID : lBdO5XwGpUZ 

으아 스레주 기다리고잇어!!


13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33:08 ID : 6qnTU3U6rs7 

내가 많이 늦었지 미아뉴ㅠ 시험공부하느라 들어올시간이 없었어 ㅠㅠ


13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33:35 ID : 6qnTU3U6rs7 

지금은 내가 들었던 귀신들의 특징을 얘기해줄게


13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35:55 ID : 6qnTU3U6rs7 

1.귀신들은 축축한곳을 좋아해서 화장실에 많이있대 2.귀신들은 노래를 좋아하니까 노래틀어놓고 샤워하지마... 3.그냥 귀신을 보는건 괜찮은데 거울을 통해서 보는귀신은 평생 따라다닌데 4.귀신은 무서운얘기를 하면 자신의 무용담인줄 알고 어깨위에 올라타서 같이 듣고 있대 5.괴담중에 머리카락에 관련된 괴담들이 많지? 귀신들은 머리카락을 좋아한대


14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37:17 ID : 6qnTU3U6rs7 

이제 다섯번째 얘기를 시작할게 이게 다섯번째 얘기가 맞는지 모르겠다... 이건 우리 이모가 겪은 이야기야 지금부터 1인칭으로 갈게


14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38:26 ID : 6qnTU3U6rs7 

우리 엄마집은 철도길 바로 앞에있어 시골이다보니까 철도랑 가깝게 살고 자고있다가 기차지나가는 소리때문에 종종깨기도해


14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39:12 ID : 6qnTU3U6rs7 

오늘 밤에 야식으로 라면을 먹었는데 소화도 안되고 너무 답답한거야 그래서 밤에 철도길쪽으로 나갔어 새벽 1시정도였을거야 아마


14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40:40 ID : 6qnTU3U6rs7 

나갔는데 철도길위에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 귀여운 아가씨가 있는거야 원피스는 정말 새빨간색이었어 1시이다보니까 비몽사몽 하기도 하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와 저기 사람이 있구나 라는생각만 들었어


14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42:55 ID : 6qnTU3U6rs7 

엄마집앞마당에 자갈길을 걷고있는데 기차가 달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무심코옆을봤는데 빨간원피스 귀여운여자애가 날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 생각해봐 아무도없고 주변이 산이고 있는거라곤 깊숙히있는 집한채에 한쪽면은 다 철길로 되있고 시골이라 소리질러도 아무도 못듣는판국에 어떤 여자애가 빠안히 쳐다보고있어


14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45:35 ID : vzPfWmK1Cqm 


14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45:37 ID : 6qnTU3U6rs7 

얼마나 소름끼치겠어 나는 그상태로 아무것도 못본척 앞으로갔어 그러다 무심코 기차오는소리가 들렸다는게 생각났어 옆을 홱돌아보는데 기찻길에 서있던 빨간여자애가 기차에 치였어 기차는 그냥 가버렸고 여자애는 살려주...세요...억... 이러고 있는데 나는 너무 무서워서 그냥 도망쳐버렸어 아무리 귀신을 많이 본다고해도 그렇게 실사판으로 사람같은귀신은 본적이 없거든


14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47:31 ID : 6qnTU3U6rs7 

집으로 들어가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엄마옆에 달라붙어서 제발 살려주세요 하면서 기도를했어 참고로 난 무교야... 그러다가 깜빡 잠이들었는지 아침이 됐어 엄마는 밥을하러 나가셨고 집에는 나혼자있었어 시골집이라 부엌을 밖에 따로만드셔서 부엌은 밖이 천막쳐진곳에 따로있었어


14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49:05 ID : 6qnTU3U6rs7 

어제일은 잊어버리고 티비를 틀었는데 채널을 돌리는순간 티비가 검은색으로 바뀌잖아 그때 내뒤에 누군가 서있다는걸 알아차렸어 깜짝놀라서 뒤도 못돌아보고 식은땀만 줄줄흘리고 있는데 뒤에서 내가 살려달라고 했는데.... 왜.....안살려줬어? 낄낄낄깔깔 이런소리가 들리는거야


14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50:08 ID : 6qnTU3U6rs7 

소름오브소름이어서 뒤를 돌아보니까 아무도 없더라 환청을 들은건가하고 생각을했는데 자세히보니 바닥에 새빨간 피한방울이 떨어져있었대 마치 그 아이의 원피스처럼...


15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51:41 ID : 6qnTU3U6rs7 

오늘은 너무 늦어서 여기까지만 쓸게 미안해 내일 일찍일어나야되서... 대신 내일은 많이 써놓을게 맞다 그리고 매주 주말에는 아마 이야기 양이 더많을거야 토요일마다 우리 이모를 보거든 볼때마다 귀신본얘기 얻어서 올게 다들 잘자..!


15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5 23:53:04 ID : Gk8p861A0pX 

글 잘읽었어 안바쁘면 더 얘기해줘


15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6 00:10:31 ID : Y66rzgnWqlC 

잘보고있어 내일또 얘기해줘


15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6 16:18:16 ID : 3XvA7s9vCrw 

정주행 완료 / 스레주 오늘 또 얘기해주는거야?


15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6 16:25:51 ID : Gk8p861A0pX 

스레주 언제와 ㅠㅠ 궁금해죽겠어


15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7:51:33 ID : 6qnTU3U6rs7 

나왔어! 미안해 시험이 일주일도 안남아서... 중요한시험이라 공부하느라 못왔어..ㅠㅠㅠ 지금 밥먹고 있는데 밥먹으면서 쓸게 미안해..


15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7:55:27 ID : 6qnTU3U6rs7 

이건 내친구가 겪은일이야 내 친구가 좀 허약하기도 하고 영적으로 뭔가 트임이 있어서 귀신을 자주본대 이제부터 1인칭갈게


15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7:56:52 ID : 6qnTU3U6rs7 

내가 스레주를 포함한 친구들 6명이랑 바닷가에 놀러갔어 마침 방학이겠다 각자 부모님허락을 받고 1박2일로 가기로했지


15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7:57:58 ID : 6qnTU3U6rs7 

아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청소년은 보호자없이는 숙박이 잘 안돼 우리가 해수욕장에 딸린 호텔같은곳에서 숙박을 하려고 했는데 체크인이 안된다그래서 어느 허름한 펜션에서 묵기로 했어


15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7:58:53 ID : 6qnTU3U6rs7 

다들 오늘만을 위해서 돈을 모으고 고기도 사고 바닷가에서 놀다가 펜션에 들어가서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어


16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7:59:39 ID : 6qnTU3U6rs7 

근데 바닷가에서부터 우리를 따라오는 귀신이 하나있었어 물귀신같은데 별로 해를 끼치진 않는것같아서 그냥 내버려뒀어


16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01:05 ID : 6qnTU3U6rs7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두길래 나는 그냥 애들이랑 같이 고기도 구워먹고 수다도 떨고 게임도하고 각자 부모님한테 연락도 하고 재밌게 놀고있었어


16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02:09 ID : 6qnTU3U6rs7 

잘시간이 다가오는데 잘시간과 점점 가까워지자 그 귀신의 입꼬리가 살짝씩 올라갔어 다들 예상하게 있겠지? 우리들이 잘때 무슨일이 벌어질걸 말이야


163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02:24 ID : k8lDBvCpbwo 

오 얼른 먹구와!


16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03:26 ID : 6qnTU3U6rs7 

무섭기도하고 잠도 자서는 안될것같고 덥기도하고 우리는 가위바위보를해서 진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사오기로 했어 가위바위보에서 걸린애는 어떤애와 A라는 친구였어


16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05:06 ID : 6qnTU3U6rs7 

A가 걸리자마자 귀신이 입이 귀에 걸리듯이 웃었고 A가 나가자 따라나가려고 하는거야 난 무서운마음에 내가 A대신 나간다고 했어 그럴거면 가위바위보 왜했냐는둥 다른 걸린애랑은 왜 안바꿔주냐는둥 얘기가 나왔지만 나는 웃어넘기고 나갔어


16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05:54 ID : 6qnTU3U6rs7 

아이스크림을 사고 나오는길에 스레주한테서 전화가왔어 빨리오라고 A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자는줄알았는데 기절한것같다고


16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07:29 ID : 6qnTU3U6rs7 

나는 무슨일일지 대충 예상을 했어 그 귀신의 소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 막 뛰어가서 방안에 들어갔더니 그 귀신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없는거야 A가 빙의된거일수도 있고 귀신이 그냥 나간걸수도 있는데 나는 전자라고 생각했어


16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08:47 ID : 6qnTU3U6rs7 

A를 흔들어서 깨웠는데도 안일어나는거야 그러다 등을한대 팍쳤더니 콜록거리면서 일어나더라고 자기가 꿈을 꿨는데 바닷속에 가라앉으면서 물을 한없이 먹다가 죽는꿈을 꿨대


169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10:46 ID : 6qnTU3U6rs7 

그래서 그 귀신이 물귀신이라는걸 알게됐어 우리는 별탈없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침에 출발할때 알게됐는데 그 펜션집 알바가 말해주더라 여기 주인딸이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물에 빠져 죽었다고...


170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11:38 ID : 6qnTU3U6rs7 

A도 나처럼 되게 몸이 허약한 애였는데 귀신이 너희 물놀이 조심하다 가라는 그런 징조 아니였나싶어 왜 나한테는 빙의가 안됐나싶기도 하고


171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12:09 ID : 6qnTU3U6rs7 

안풀린 떡밥이 많지만 내가 아는건 여기까지야..


172 이름 : 이름없음 2018/06/27 18:12:33 ID : 6qnTU3U6rs7 

이야기가 끝났어 이제 시간남을때마다 종종 들어와서 쓸게 시험끝날때까지만 기다려줘...!


173 이름 : 율무차 2018/06/28 06:43:04 ID : si3xyHCjcra 

그래 기다리고있을께


174 이름 : 이름없음 2018/06/28 09:35:28 ID : cleK2KZa1a7 

기다리고있어!!!


175 이름 : 이름없음 2018/06/28 09:35:52 ID : cleK2KZa1a7 

기다릴게!


176 이름 : 이름없음 2018/06/28 10:44:07 ID : lio3QpUY4IE 

기다릴게


177 이름 : 이름없음 2018/06/28 11:11:45 ID : ze7Bvvirs1a 

기다리고있어!


178 이름 : 이름없음 2018/06/28 22:31:51 ID : DzdO3zSNBxS 

정주행했다 스레주 얼른 와ㅠㅠ


179 이름 : 이름없음 2018/06/30 12:32:08 ID : lClvclfWi1h 

스레주 ㅠㅠ 얼른돌아와


180 이름 : 이름없음 2018/06/30 12:36:42 ID : 0oK5gkrfbxC 

이런거 죠아 무당이 말하는 것들 흥미로움.궁굼하니 다음 썰 풀어줘


181 이름 : 이름없음 2018/06/30 13:39:17 ID : 9ii67vwpPjx 

친구가 폐가 가서 샤바샤바샤바 들은거는 주작인듯 샤바샤바는 402호 사람들이라는 말을 빠르게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소리가 들렸다니?


182 이름 : 이름없음 2018/06/30 13:45:18 ID : Y7atwHDAmFf 

아 무서워


183 이름 : 이름없음 2018/06/30 15:31:44 ID : 9ii67vwpPjx 

ㄱㅅ


184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09:59 ID : 6qnTU3U6rs7 

나왔어ㅜㅜㅠㅠㅠㅠㅠㅠ기다려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오늘 시험끝났어ㅠㅠ


185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0:15 ID : 6qnTU3U6rs7 

그동안 많이 못찾아와서 너무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마워ㅠㅠ


186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0:28 ID : 6qnTU3U6rs7 

이야기 시작할게 오늘의 첫번째이야기야


187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1:11 ID : 6qnTU3U6rs7 

내가 수업시간에 겪었던 일인데 요새 시험기간이라서 체력은 바닥인데 공부를하느라 커피로 간신히 버티면서 밤을새고 학교에 갔어


188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2:08 ID : 6qnTU3U6rs7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서 진도르 다 나간과목은 자습시간을 줬어


189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2:51 ID : 6qnTU3U6rs7 

이대로 가다간 시험이고 개뿔이고 죽을것같아서 잠깐 눈을 붙이려고 책상에 그대로 엎어져서 잠을잤어


190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3:34 ID : 6qnTU3U6rs7 

근데 왜 너무 피곤하면 맥락없이 꿈꾸다가 깜짝! 하면서 경련을 일으키듯이 일어나잖아 그날도 자다가 놀라면서 일어났어


191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4:26 ID : 6qnTU3U6rs7 

좀 쪽팔려서 그냥 계속 누워있었는데 옆에서 책상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일정하게 똑...똑...똑...똑...똑... 이렇게 한 5분을 반복했어


192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5:21 ID : 6qnTU3U6rs7 

그러다가 자는척하고 있었는데 혹시 내가 깨있는걸 눈치채서 깨우는건가? 하고 일어나서 비몽사몽하게 옆을 봤는데 불이 꺼져있었고 옆엔 아무도 없었어


193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5:56 ID : 6qnTU3U6rs7 

분명 눈감고 누워있었을땐 엄청 환하고 주변도 시끌시끌 했는데말이야


194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6:58 ID : fbA1wsi9wIM 

스레주, 혹시 이 스레 2차 가공 가능해?


195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7:36 ID : 6qnTU3U6rs7 

알고보니까 애들은 다들 자습을 하고 있었고 그상태로 정전이되서 불이꺼진채로 자습을 하다가 내 짝꿍은 뒤에 서있는책상(세로로 긴책상)에 서있고 내옆엔 아무도 없었어 내앞자리에 앉은애는 나랑 친하지도 않은애였고 나중에 물어보니까 자기는 안쳤다더라


196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8:24 ID : 6qnTU3U6rs7 

>>194 엥 그게뭐야???


197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0:19:50 ID : fbA1wsi9wIM 

>>196 음 그러니까 다른 사이트나 앱에 스레주의 스레를 올려서 다른 사람들도 보게 하겠다는 거야!


198 이름 : 이름없음 2018/07/05 23:37:09 ID : JTWrteFdCmJ 

이모는 신내림 받으셨어?? 신기있는데 신내림 않받으면 몸 안좋아 우리 할머니도 계속 무시하다가 병원에 몇개월 앓아 누우셨거든 결국 신내림 받았어


199 이름 : 이름없음 2018/07/07 11:01:03 ID : tdvfWoY04IK 

정주행 햇다 스레주 언넝 와 ㅜㅜ


20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0 23:28:44 ID : fe7usnPbioY 

빨리와


20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0 23:35:42 ID : 3A446mGpRzR 

스레 재미있어 스레주를 기다릴거야.


20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0 23:35:47 ID : 3A446mGpRzR 

농어를 낚는 어부, 아니 농어를 낚는 농부가 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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