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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 멀티방 알바 (진행중) 본문

스레딕/괴담

[스레딕] 멀티방 알바 (진행중)

Kirito 2020. 4. 30. 15:24

1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7:53:54 ID : bimNze1wk9A 

대학생 1학년 때 멀티방 알바를 했을 때 일어났던 이상하고 기묘한 이야기를 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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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7:54:14 ID : MqoZfVgkskt 

ㅂㄱㅇㅇ


3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7:59:19 ID : bbjBze2L801 

보고있어


4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7:59:43 ID : bimNze1wk9A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으로 기억한다. 내가 다녔던 학교가 수도권에 있어 지방에서 올라온 나와 내친구는 같이 원룸에 빌려 살았다. (고향친구) 여름방학이 되었고 그 당시 우리는 대학교 1학년 새내기였으니 집에서 벗어나 잔소리도 없고, 자유를 더 만끽하고 싶었지. 그래서 나와 친구는 부모님께 여름방학 때 수업을 들어야 하는게 많다,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는 거짓말을 치며 지방에 내려가지 않았다. 친구는 기존에 하고 있던 편의점 알바를 계속해서 하고 있었고 나는 어플을 뒤져가며 알바를 구할 때 쯤이였어


5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8:01:20 ID : bbjBze2L801 


6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8:03:51 ID : bimNze1wk9A 

그날도 어김없이 혼자 집에서 어플을 뒤지며 알바를 구하고 있었다. 까톡! 하고 알림음이 울렸고 확인해보니 과단톡방이였는데 동기 한명이 자신이 다녔던 멀티방을 그만두게 되어서 알바를 구한다는 톡이였다. 바로 동기 녀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동기가 하고 있던 알바가 너무 꿀이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에 다른 놈들이 가로 채 가기 전에 읽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었던 것 같다.


7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8:06:24 ID : bimNze1wk9A 

동기 말로는 자기가 몸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주인 아저씨가 알바 어플에 등록하는 방법이나 근처 학교 게시판에 등록하는 모르겠다며 친구들 중에 할만 한 친구 있으면 대신 좀 구해달라고 요청하셨다고 해서 단톡방에 올렸다며, 진짜 세상 제일 꿀이라고 너무 아깝다는 둥 계속 알바 칭찬만 하더라. 시간은 저녁조였는데 평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고 시급도 그때 당시 괜찮았다. 식비까지 준다는 소리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


8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8:20:03 ID : bimNze1wk9A 

다음날 대학로 멀티방으로 4시까지 오라 길래 간단히 챙기고 멀티방으로 갔다. 주인아저씨를 처음 보았는데 아버지 친구분처럼 인상도 좋았고 굉장히 유머러스했다. 알바 소개시켜 준 동기 놈과 하루만 같이 일을 해 보고 그 다음날이 주말이라 주말을 쉬다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5시에 출근 하라고 하더라. 푹푹 찌는 여름에 이 시원한 멀티방에서 가만히 앉아서 일 할 생각에 진심 행복했다. 친구가 인수인계 해 주는 일들을 배우고 메모 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새벽 1시가 다 될 무렵, 친구와 카운터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애가 갑자기 말하더라 " 아 1시에 다음 타임 알바생이 오는데 조금 이상해" 라고 말이다. 왜냐고 물어보자 여자아이인데 새벽타임 알바를 한다고 해서 동기도 의아했다고 한다. (대부분 새벽타임에 여자 알바를 안 쓰기도 한다더라) 그래서 그 여자알바가 일찍 오는 날이면 말도 붙혀 보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멍만 때리면서 대꾸도 안한다고 한다. 조금 이상한건 멀티방이 12번방 까지 있는데 3번방만 안 준다는거다. 1번부터 12번 방이 다 꽉찼고 3번 방이 비어 있다고 하더라도 손님한테는 남는 방이 없다며 대기하라는 말을 한다고.. 그래서 옆에 있던 동기가 이상해서 "3번 방 비었느데?" 이러면 " 3번 방 인터넷 안돼요 " 라며 핑계를 댄다고 한다. 분명 동기가 일할 때 손님들에게 3번방 안내하면 별 탈 없이 손님들이 영화나 게임을 즐겼기 때문에 왜 거짓말을 치지? 라고 의문이 들었다고한다.


9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9:20:08 ID : bbjBze2L801 

ㅂㄱㅇㅇ


10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9:34:55 ID : k05SNy6kty2 

보고있어!!!


11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19:53:16 ID : bimNze1wk9A 

일하기 싫은가 라고 생각이 들었고 더이상 이야기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암튼 그 여자 알바가 이상하니까 가급적으론 부딪히지말고 중간에 인수인계만 잘 해주고 퇴근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당부 아닌 당부를 들었다 새벽 1시가 되자 그 이상하다는 여자 알바생이 왔다. 동기의 말처럼 약간 창백하고 긴 검은색 생머리를 한 여자애였다. 먼저 내가 간단하게 통성명을 하자 그냥 " 네, 안녕하세요" 이러고는 화장실로 가 버리더라. 그래 어차피 일하는 시간도 다르고 마주 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말 섞지 말자고 느꼈다 그리고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 되었고 4시 45분 쯤? 멀티방에 미리 도착하게 되었다. 주인아저씨는 배고프면 밥 시켜 먹던가 여기서 간단하게 라면을 먹던지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다 식비청구는 필수 영수증을 줘야하고 최대 10,000원까지 된다고 하더라 암튼 수고하라는 말과 함께 혼자 일을 하게 되었다. 아무리 대학로라지만 평일이였고 거의 저녁시간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한팀 있더라. 그냥 앉아서 멀티방 가운데 있는 티비를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5번 방에 있던 사람 중 한명이 와서는 옆방 스피커 소리가 너무 커서 영화가 집중이 안된다는 말을 하더라. 순간 응? 하고 이상했다.


12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20:12:50 ID : rbxwoIGsi7f 

ㅂㄱㅇㅇ


13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20:15:00 ID : pU0ts7cJO7b 

ㅂㄱㅇㅇ


14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20:31:34 ID : i66p88pdSNB 

보구잇당


15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20:59:10 ID : 5Qq0mrhBzan 

ㅂㄱㅇㅇ 뭔가 나폴리탄 같다... 신기하다..


16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21:44:14 ID : veLbveE8rze 

분명이 사장님이 가시면서 한 팀 밖에 없다고 했는데 무슨 소리지? 라고 생각하며 옆방으로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물론 피시 또한 켜져 있지 않았고.. 손님이 잘못 들었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카운터로 와서 핸드폰 게임을 하는데 5번 팀의 시간이 종료 되었는지 신발을 신으며 나오더라.. 안녕히 가세요 말을 하면서 청소물품을 들고 가려는데 아까 그 시끄럽다고 말한 손님이 나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면서 옆방 소리가 영화소리 였는데 조용해지너 싶더니 신음소리가 너무 컸다. 좀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라는 말을 하며 나가는거다. 솔직히 그때 목부터 쭈뼛쭈뼛 소름이 돋더라


17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21:59:54 ID : bCmK0sqi61C 

ㅂㄱㅇㅇ!


18 이름 : 이름없음 2020/02/17 22:01:57 ID : 6lzXtdvfO2m 

ㅂㄱㅇㅇ~


19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01:00:43 ID : i66p88pdSNB 

ㅂㄱㅇㅇ


20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01:19:37 ID : jzffbzTO5Ql 

ㅂㄱㅇㅇ


21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02:28:05 ID : 04E7cFcrhta 

찝찝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5번방을 치우고 나왔다. 괜시리 옆방 근처도 가기 싫고 껄끄러워 진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느낌이였어. 일부러 멀티방 카운터 쪽에 위치한 티비 소리는 제일 크게 해 놓고 카운터에서 꼼짝도 안하고 앉아있었다. 8시? 9시가 다 된 시간부터 조금씩 손님들이 들어왔고 그 때부터 약간 긴정도 풀렸는지 앞전에 일들은 잊고 일에 매진했다. 멀티방 알바가 뭐 크게 할 것도 없다. 다른 사양 좋은 멀티방들은 셀프바니, 직접 라면을 끓여주거나 그러는데 우리는 뭐 그정도까지는 아니였고 과자랑 사발면 몇개 정도 팔아서 알바가 크게 신경 쓸 부분은 계산 부분과 청소가 제일 중요했지. 그렇게 손님을 몇몇 받다 보니 벌써 1시가 다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파트 알바생이 왔다. 여전히 피곤해보이고 창백 해 보였다. 대충 지금 들어 가 있는 손님들이랑 방 넘버를 알려주고 나가려는데 그 애가 갑자기 나에게 말을 걸더라 " 낮에는 대부분 비어 있는 방들 불은 다 켜 두는게 나아요 "


22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02:36:10 ID : E08mNBz862K 

ㅂㄱㅇㅇ


23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08:36:41 ID : 4Y2r9haleMk 

>>21 ㅂㄱㅇㅇ


24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08:45:15 ID : NBy2FeHCrs3 

ㅂㄱㅇㅇ


25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09:08:18 ID : pU0ts7cJO7b 

ㅂㄱㅇㅇ


26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13:58:40 ID : cFeHxCp9hdQ 

ㅂㄱㅇㅇ


27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14:42:27 ID : wIILhxO7dSK 

ㅂㄱㅇㅇ


28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16:44:08 ID : hy7vviqp9fX 

무슨말이냐는 듯 쳐다보자 정말 아무렇지 않게 가방을 내려두더라.. 조금 이상했다. 알바시간이 끝나서 대충 인사만 하고 나왔다. 멀티방을 나오면서 동기녀석에게 전화를 했다. 받자마자 어땠냐 할만하냐? 라는 말을 하지만 괜히 찝찝해서 그 여자애 이야기를 했다 "야, 그 새벽반 여자 알바생 좀 이상한 것 같음 " 라는 말과 함께 동기는 말했지 않냐며 말 섞지도 말라고 당부하더라..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자 동기녀석이 자기가 얼마 후면 병원에 들어가야하니 우리집에서 거하게 술이나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자 길래 알겠다고 했고 그렇게 우리집에서 동기녀석, 룸메 이렇게 셋이서 술을 먹게 되었다.


29 이름 : ◆tvDBta7aoE5 2020/02/18 16:49:29 ID : hy7vviqp9fX 

인증코드 달게! 안주거리와 술을 사고 초반에는 대학 생활이야기를 하다 취기가 서로 조금 올라왔고, 그 알바생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다. 솔직히 분위기 자체가 암울하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하자 동기녀석이 자기가 일했을 떄의 썰을 풀어주더라 그 날을 비가 엄청 내리던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멀티방ㅇ을 찾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고한다. 1시가 되고 퇴근을 하려다 친구가 술이나 먹자고 조금만 멀티방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어쩌다가 그 여자애랑 같이 있게 되었는데 자꾸 혼자 중얼중얼거리고 자꾸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길래 아 얘가 오늘 속이 안 좋은 날인가보다 이런 생각을 했대. 잠깐 그 애가 화장실 간 사이에 손님이 들어왔고 비록 전 알바 타임이고 시간도 끝났지만 알바생이니까 자연스럽게 남은 방 확인 후 3번방으로 안내를 해주었다고 한다. 20분? 정도 지났나 그 애는 나랑 멀찍이 떨어져 앉아 핸드폰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3번 방 손님이 당황한 얼굴로 카운터로 왔다고 한다


30 이름 : ◆tvDBta7aoE5 2020/02/18 16:57:04 ID : hy7vviqp9fX 

뭐 필요한거 있냐고 묻자 손님이 분명 웃긴 영화를 틀었는데 자꾸 소리지르는 부분이 연속 재생된다며 너무 시끄럽고 무섭다고 하는거다. 갑자기 옆에 있던 여자애가 벌떡 일어나더니 " 3번방이예요??????????" 라고 물어봤고 내가 그렇다고 하자 한숨을 쉬더니 손님한테는 방을 옮겨주겠다며 다른 방으로 옮겨주는거다. 방을 옮겨주고 여자애가 청소도구를 챙기면서 동기녀석에게 " 3번 방 인터넷 고장났어요. 청소하고 올게요. 그리고 청소 다 할 때까지 3번방 근처에도 오지마세요 " 라고 했다는거다 너무 단호하게 말을 해서 동기녀석이 조금 화가 났다고, 왜 저렇게 날이 서서 말하나 싶기도 해서 의문이 들 정도래


31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16:57:53 ID : cmq6jdwpSGr 

ㅂㄱㅇㅇ


32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17:00:47 ID : hy7vviqp9fX 

짜증나서 담배나 한 대 피고 오자는 생각에 1층으로 내려가서 담배를 피는데 마침 친구 녀석이 멀티방 앞으로 왔다는거다. 짐 챙기고 나오겠다며 올라갔는데 그 애가 진짜 얼굴이 빨갛게 상기 되서는 혼자 씩씩거리며 앉아 있었대. 그렇게 짐 챙기고 인사하는데 인사도 안 받아주고 혼자 계속 허공만 보고 있고.. 말이 안 통하는 애구나 느껴서 그냥 나왔다고 한다. 다음날 알바를 하는데 손님이 없어서 자기가 들고온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어제 3번방 배정을 받은 손님이 찾아왔대


33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17:08:52 ID : uk5TVf83Cjf 

ㅂㄱㅇㅇ


34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17:38:23 ID : yGtvu4L9g2F 

ㅂㄱㅇㅇ


35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19:08:10 ID : 8qnXs8ktvyF 

ㅂㄱㅇㅇ


36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19:31:21 ID : gZimNBtcleG 

끊는게 거의 드라마 아니냐ㅠㅠㅠㅠ 빨리와줘 레주


37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20:11:27 ID : 60lijcttcsi 

그래서그래서???!?!??!?!?!


38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22:34:21 ID : 3SNvzUZfPdy 

그래서 ?? ㅠㅠㅠ


39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22:34:50 ID : 3SNvzUZfPdy 

아 궁금해서 미치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0 이름 : 이름없음 2020/02/18 23:47:22 ID : pQtxSGsqmJT 

레주씨 어디갔어,,,, 너무 재밌다고요,,,,,,,


41 이름 : 호두국여왕 2020/02/19 01:06:57 ID : 85TUZhbu01h 

ㅊㄱㅍ


42 이름 : 이름없음 2020/02/19 12:29:52 ID : 5Qq0mrhBzan 

ㅂㄱㅇㅇ


43 이름 : 이름없음 2020/02/19 12:30:06 ID : 5Qq0mrhBzan 

>>41 이름 달지마


44 이름 : ◆tvDBta7aoE5 2020/02/19 17:40:24 ID : bimNze1wk9A 

손님이 하는 말이 어제 방문했는데 방을 옮기는 도중에 친구의 모자를 놓고 온 것 같다며 혹시 분실물 나온 것 없냐고 물어보더래.. 일단 우리 같은 경유는 방 마다 물건ㅇ 나오면 카운터에 분실물함에 놓는데 포스트잇으로 그 사람의 퇴실 시간과 방번호를 대략적으로 적어둔다. 친구가 분실물 함을 뒤져도 그 손님의 모자가 나오질 않아서 3번방을 같이 가게 되었다고 한다. 혹시나 청소하다가 놓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45 이름 : ◆tvDBta7aoE5 2020/02/19 17:45:40 ID : bimNze1wk9A 

같이 3번 방으로 들어가서 뒤적이는데 모자가 안 나왔다고 한다. 일단 손님한테는 다음 타임 알바가 오면 한번 더 물어보고 연락 드리겠다는 말과 그 분의 연락처를 받았고, 평소와 같이 일을 하다 문득 그 방에 다시 들어가서 한번 다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대. 그래서 뭐 손님이 들어오면 어차피 딸랑 하고 종소리가 들리니까 카운터를 비워도 괜찮겠지하고 3번방으로 갔다고 한다


46 이름 : ◆tvDBta7aoE5 2020/02/19 17:47:24 ID : bimNze1wk9A 

3번방 불을 켜고 하나한 다 뒤지기 시작하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다구 한다. 누가 가져갔나 불을 끄려고 하는데 진짜 소름돋게 그 멀티방 스크린 밑에 서랍장이 있는데 그 위에 곰인형 하나랑 뽀로로 인형 하나가 장식용으로 놓여 있거든? 그 곰인형 머리에 모자가 씌여 있었다고 해. 분명 그렇게 뒤졌을 때는 안 나오더니


47 이름 : ◆tvDBta7aoE5 2020/02/19 17:50:19 ID : bimNze1wk9A 

괜히 오싹해서 모자만 들고 나가려는데 서랍장 밑에 약간 공간이 떠 있거든?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서랍장 밑에가 약간 공간이 있어서 쓰레기도 많이 들어가서 조금 청소할 때 애 먹는 부분이야 그 부분에 흰 쪽지 같은게 보였다고 한다. 쓰레기를 주워서 버리려고 하는데 쪽지 안에 뭔가 뭉툭한게 느껴지더래


48 이름 : 이름없음 2020/02/19 20:31:56 ID : 60lijcttcsi 

ㅂㄱㅇㅇ!!!!


49 이름 : 이름없음 2020/02/19 20:32:41 ID : 4GnzUZgY1cr 

어우...뭐였을까


50 이름 : 이름없음 2020/02/19 21:15:16 ID : 7tjuq2FhhxQ 

ㅂㄱㅇㅇ!!!!!!!!!


51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01:22:31 ID : 04E7cFcrhta 

자세히 만져보니 딱딱하고 아주 작고 과자부스러기?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쪽지를 열어봤는데 쌀 몇톨이랑 머리카락이 있었다고 한다. 근데 머리카락이 뭐 한올 두올씩 빠지거나 그게 아니고 진짜 한웅큼 잡아서 자른? 근데 막 길지도 않았다고 해. 여자들이 앞머리 자를때 만틈 정도? 그래서 기분이 더러웠다고 하는거다. 그런 썰을 듣자니 술먹으면서 괜히 오싹해지고 소름돋아서 친구한테 욕하면서 뭐 그런 곳을 추천해줬냐고 이야기하자 솔직히 그것만 빼고는 꿀이라길래 귀얇은 나란 놈은 그냥 그 여자애랑 3번방만 피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52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01:26:17 ID : 04E7cFcrhta 

다음날 출근하고 한번씩 방체크를 하긴 해야하는데 괜히 3번방만 피하게 되더라 문 열어서 들어가야되는데 괜히 찜찜해서 문만 열고 쓱 보고 나왔다. 평일이지만 대학들이 여름방학 기간이라 꽤 커플들이나 친구들끼리 많이 오긴 했다. 그런데 한 9시 쯤 되었나? 있던 손님들도 우르르 나가고 갑자기 비까지 엄청 오는거다. 멀티방 룸 쪽들은 어두컴컴하니 조용하고 카운터 쪽만 밝아서 더더욱 스산했다. 핸드폰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아이패드로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멀티방 안 쪽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53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01:27:48 ID : 04E7cFcrhta 

비상구 문쪽을 환기 시킬 겸 열어놨는데 바람때문에 문이 열렸구나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던 것 같다. 근데 갑자기 그 컴퓨터 켜질 떄 소리알아? 그 윈도우 켜질 때 나는 배경음 있잖아. 그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다. 그 소리는 룸 안에 피시를 키면 나는 소리인데 분명 손님 하나 없는 이 곳에서 그 소리가 나니 엄청 놀랄 수 밖에


54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01:28:32 ID : 0lfVapSNyY6 

ㅂㄱㅇㅇ


55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01:35:21 ID : apVasnQrdVa 

헐헐 ㅂㄱㅇㅇ


56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01:35:58 ID : 04E7cFcrhta 

자동 업데이트일거라 생각했다. 아니 어쩌면 자동업데이트이길 바랬던 것 일수도.. 바로 멀티방 중앙에 있는 티비를 켰다. 예능프로그램을 틀어서 볼륨을 높히고 바로 룸메녀석에게 전화했더니 친구와 카페에서 대화만 하고 멀티방으로 와 준다는 말에 조금은 안심했다. 그렇게 혼자 모바일게임을 하다 예능프로그램을 보다보니 서서히 그 소리가 잊혀질쯤 갑자기 영화 시작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더라 어떤 영화사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 애기들이 불꽃놀이 하는 장면있잖아 영화시작전에.. 씨제x영화사 였나? 암튼 그 소리가 희미하게 귓가에 들리더라고


57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01:37:06 ID : 04E7cFcrhta 

진심 아직도 안 잊혀진다 발 끝에서 소름이 목까지 올라오는데.. 겪어 본 사람만 아는 그 느낌이야


58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01:44:23 ID : 04E7cFcrhta 

그때만큼은 제발 손님이 오길 간절히 빌었던 것 같다. 비는 거세게 오고 바람소리도 커지고 영화는 무슨 영화가 틀어졌는지 가서 확인을 해야 하는데 겁나서 못 가겠더라.. 마침 딸랑 소리와 함께 비에 젖은 손님 4명이 들어오더라..진짜 그렇게 행복하게 웃으면서 손님을 받기는 처음이였다. 카운터와 제일 가까운 방으로 배정을 해 주고 웃고 떠느는 손님들에게 심적으로 기대면서 방이란 방의 불들을 빠르게 켰다. 그리고 문제의 그 소리가 들리는 방은 진짜 소름돋게도 3번방인데 정말 어이없는건 내가 3번 방 문을 열자마자 바로 모니터가 팍하고 커졌다. 억지로 누군가가 전원을 꺼 버린 것 처럼


59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03:29:47 ID : wmnxu6Y8lwm 

헐 진짜 무서웠겠디ㅠㅠ


60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03:35:42 ID : 04E7cFcrhta 

>>59 사실 지금도 쓰면서 소름 돋고 있는 중이다..


61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05:15:46 ID : Dzasrs8pasr 

ㅂㄱㅇㅇ!


62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09:48:52 ID : E04HDupO2pV 

오 미친.....


63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12:03:00 ID : bilvcnDtbjt 

와 ㄹㅇ 소름 돋네


64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16:13:00 ID : 0sjdyK1u5Wq 

그냥 얼빠진 사람 마냥 카운터에서 멍하니 있는데 룸메 녀석이 와서는 무슨 일이냐며 이야기 해 보랜다. 그래서 구구절절 설명을 했더니 그냥 내가 존나 예민한거라고, 어제 그 동기 녀석 이야기 들어서 심리적으로 그런거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하는데 솔직히 전혀 귀에 들리지 않았다. 룸메한테 나랑 같이 퇴근하자고 부탁했더니 쫄보라며 놀리더라고. 그딴거 다 필요없고 나는 미친듯이 무서웠기 때문에 쪽팔리고 그런건 안중에도 없었던 것 같다.


65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16:15:15 ID : 0sjdyK1u5Wq 

그래도 룸메가 옆에 있어서 어느정도 심리적 불안감은 줄어든 것 같았다. 룸메가 담배 피고 싶은데 밑에 내려가긴 너무 귀찮은데 비상 계단에서 피고 오면 안되냐고 묻길래 몰래 가라고 했다. 괜히 손님들이 그 모습 보게 되면 다들 그쪽에서 흡연을 할 것 같아서 사장님이 펴도 몰래 펴라고 했던 것 같다. 룸메은 담배 피러 비상구 쪽으로 향했고 나는 모바일 게임을 하는데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룸메가 복도 쪽에서 나에게 달려오더라


66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18:52:48 ID : NAo5bwsi1eI 

스레주 어디갔어ㅜ


67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19:02:54 ID : 65hvwmr89tf 

윽 궁금하잖아 빨리와죠ㅠㅠ


68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19:33:41 ID : 0sjdyK1u5Wq 

엄청 빨리 달려오길래 난 순간 저 새끼 화장실이 급했네 이 생각에 엄청 웃고 있었는데 애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엄청 헥헥 거리더라 그러면서 “ 야 아까 들어온 손님들 밖에 없다며 왜 3번 방에 사람 있냐? “ 라는거다. 아 진심 쓰면서 소름돋는데 암튼 룸메 녀석이 헥헥 거리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69 이름 : ◆tvDBta7aoE5 2020/02/20 19:34:43 ID : 0sjdyK1u5Wq 

뭐라는거냐며 3번 방에 아무도 없다 그냥 불만 켜 놓은거라서 너가 사람 있는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말하자 아니라면서 문에서 사람 머리가 보였다는거다. 참고로 문쪽에 작은 창문이 있는데 테이프로 붙혀놔서 사람 머리 정도만 보이게 되어 있다.


70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19:46:28 ID : pUY05U1woLh 

보고있어!


71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20:11:44 ID : Qts1cnCmGr8 

ㅂㄱㅇㅇ!


72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20:35:24 ID : HvcoLeZio7z 

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ㅂㄱㅇㅇ


73 이름 : 이름없음 2020/02/20 21:05:57 ID : A3VglAY9y0s 

ㅂㄱㅇㅇ


74 이름 : 이름없음 2020/02/21 12:32:45 ID : Ai9tdA3XzcL 

ㅂㄱㅇㅇ


75 이름 : 이름없음 2020/02/21 12:36:32 ID : wmnxu6Y8lwm 

스레주 언제왕ㅠ


76 이름 : 이름없음 2020/02/21 12:36:56 ID : B9g6nRA0mnv 

ㅂㄱㅇㅇ


77 이름 : 이름없음 2020/02/21 13:33:17 ID : rBvyNy3Vfar 

스레주 빨리 와ㅠㅠ


78 이름 : 이름없음 2020/02/21 14:03:12 ID : nCrAlDxWlyN 

언능와ㅜㅜ


79 이름 : 이름없음 2020/02/21 14:20:37 ID : 60sjeKZjy3P 

ㅂㄱㅇㅇ


80 이름 : 이름없음 2020/02/21 23:36:03 ID : BzeY4MmFdB9 

기다리고 있어...ㅠㅠ


81 이름 : 이름없음 2020/02/22 08:02:26 ID : 5SE1jy3U7vu 

어디갔어ㅜㅡㅜ


82 이름 : 이름없음 2020/02/22 13:03:57 ID : 0twLbA3O01a 

ㄱㅅ 스레즈 빨리와ㅠ


83 이름 : 이름없음 2020/02/23 02:23:13 ID : kq447zbCja4 

여기 썰 맛집이네


84 이름 : 이름없음 2020/02/23 10:02:48 ID : NArs9vyGnzQ 

레주 어디갔어ㅠㅠ


85 이름 : 이름없음 2020/02/23 11:10:44 ID : KZikmk8qi7g 

어디갔어ㅜㅜㅜㅜ궁금해 다음내용


86 이름 : 이름없음 2020/02/24 06:28:19 ID : 2pPcnyGk2rg 

그래서 사람머리 보이는거같단 이후로 어찌된거야? 걔랑 쎄쎄쎄라도 하러 간거야?


87 이름 : 이름없음 2020/02/24 14:08:33 ID : Dtba066koK4 

레주 돌아와!!!!!!!!!!!!ㅠㅠ


88 이름 : 이름없음 2020/02/24 18:41:48 ID : pUY05U1woLh 

레주 어디감...?


89 이름 : 이름없음 2020/02/26 21:25:08 ID : jwNtdu5O79j 

레주 어디갔어ㅜ


90 이름 : 이름없음 2020/02/27 12:17:46 ID : 0twLbA3O01a 

레주 빨리와ㅠㅠ 왜 안와ㅠㅠㅠ


91 이름 : 이름없음 2020/02/27 14:58:30 ID : rfbDBBtbgZb 

ㅂㄱㅇㅇ


92 이름 : 이름없음 2020/02/27 15:13:27 ID : Xy7ta7dPgZg 

ㅂㄱㅇㅅ


93 이름 : 이름없음 2020/02/28 02:01:06 ID : vhcL9h9irBu 

와 끊는것 맛깔난다


94 이름 : 이름없음 2020/02/28 02:16:16 ID : WnTTTV862Fj 

아직 안왔어ㅠㅠㅠㅠ


95 이름 : 이름없음 2020/02/28 04:37:01 ID : Mqo6lwttctB 

와 글 잘 썼다ㅜㅜㅜ 보고있어


96 이름 : 이름없음 2020/02/29 15:04:58 ID : ZjumspcK2Gt 

역대급 스레다.. 진짜무섭네


97 이름 : 이름없음 2020/02/29 15:50:03 ID : 2nzSNBy3O5U 

그어됐 레주 빨리 와


98 이름 : 이름없음 2020/02/29 15:59:12 ID : f85Wktzhy2J 

어디 강거야 ..


99 이름 : 이름없음 2020/02/29 21:46:28 ID : nvfQoINwFeG 

근데 알고보니 그게 야간알바생이었던거임 근데 알고보니 그게 사람머리인줄 알았는데 자유로귀신의 뻥뚫린 눈알이었던거임 근데 알고보니 갑자기 그 머리가 조금씩 내쪽으로 돌아가더니 눈을 깜빡였다 뜨니까 사라졌는데 정수리위에서 쳐다보고있었던거임 근데 알고보니 작게 보이는 창문에 핀 곰팡이였던거임 근데 알고보니 룸메가 빙의된거였던거임 근데 알고보니 룸메가 주작했던거임 근데 알고보니 룸메와 야간알바의 신입 몰래카메라였던거임


100 이름 : 이름없음 2020/02/29 22:07:31 ID : s1jtg0ty6jh 

>>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 이름 : 로어 2020/02/29 22:09:12 ID : soZfXs3xCpf 

>>95 >>96 >>97 >>98 >>99 >>100 접혀라 얍


102 이름 : 이름없음 2020/02/29 22:26:26 ID : Crs643VatBv 

>>95 >>96 >>97 >>98 >>99 >>100 대신 접어줄게


103 이름 : 이름없음 2020/02/29 22:38:50 ID : apVasnQrdVa 

>>99 >>101 >>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4 이름 : 이름없음 2020/02/29 23:20:30 ID : a5XBzamq3U3 

스레주ㅠ ,,, 빨리와 ,,,


105 이름 : 이름없음 2020/03/01 02:31:27 ID : vu6Y4MnO3xv 

언제올꺼야 ㅜㅜ


106 이름 : ◆VdWmMnPiqlz 2020/03/25 00:02:58 ID : k1bjtjxQq59 

오우 레스주들이 이렇게 관심을 줄거라 상상도 못했다. 코로나니 뭐니 시국이 시국인지라 바빴다 사실 인증코드도 까먹었어 ㅋㅋㅋ 사실 지금 이어봤자 무슨 재미가 있을진 모르지만 계속 써 볼게


107 이름 : ◆VdWmMnPiqlz 2020/03/25 00:08:53 ID : k1bjtjxQq59 

룸메녀석이 분명 봤다며 식은땀까지 나더라 괜히 나도 쫄려서 일단 옆에 있는 빗자루 하나 들고 그쪽으로 향했다. 3번방이 다다르자 엄청 큰 영화 소리가 들렸는데 무슨 영환진 모르겠고 앞부분의 비지엠이 크게 틀어져 나오더라..역시나 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카운터로 돌아와서 룸메 녀석에게 헛것 본거라고 괜찮다고 되려 내가 다독여주는데 사실 나도 심장 떨려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몇시간 후 그 여자애가 왔는데 자기 짐을 내려놓더니 혼자 한바퀴 돌며 쓰윽 방들을 보더라 사실 그때 존나 반가웠다


108 이름 : 이름없음 2020/03/25 01:48:44 ID : 3Cp88qjfSGk 

언제써줘ㅠㅠ


109 이름 : ◆VdWmMnPiqlz 2020/03/25 02:03:06 ID : 04E7cFcrhta 

>>108 방금 씻고 집왔다. 나를 보더니 무슨 일 없었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바로 나는 바로 대답했다. 여기 멀티방 너무 이상하다고 헛것도 보이고 헛소리도 들리고, 알바생은 아무렇지 않냐고 물어봤다 . 그런데 그 알바생은 정말 아무렇지 않게 괜찮은데요? 라며 자기가 일할 때는 별 일 없다고 이제 퇴근하셔도 좋다며 태연하게 일을 하는 모습이 정말 이상하기도하고 대단하기도 했다. 룸메 녀석이랑 나오면서 너무 소름끼친다고 집가는 길까지 서로 꼭 붙어서 다닌걸로 기억한다. 일 그냥 때려 치우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용돈벌이 수단이 필요했으니, 다른 알바도 구하기도 어려웠으니까.. 그날 밤 나는 이상한 꿈을 꿨어


110 이름 : ◆VdWmMnPiqlz 2020/03/25 02:16:16 ID : 04E7cFcrhta 

내가 멀티방 카운터에서 멍하니 서 있었다. 뭔가 천장에서 나를 내려다보는 느낌? 혼자 내가 텅빈 멀티방에서 방방 뛰더니 몸을 뒤로 꺾더라 그러더니 그 엑소시스트 명장면알아? 뒤로 꺾여서 걷는 장면. 그 장면 그대로 내가 몸 전체를 뒤로 꺾어 거미마냥 멀티방 복도를 돌아다니는 꿈이였어. 지금도 생생히 기억 날 정도로 소름끼치는 꿈이였다.


111 이름 : 이름없음 2020/03/25 02:33:00 ID : ZcnzWmE5Xy6 

무서어..


112 이름 : ◆VdWmMnPiqlz 2020/03/25 02:52:38 ID : 04E7cFcrhta 

식은땀을 너무 흘려서 배게가 축축할 정도였어. 그날 몸살감기까지 걸려서 알바를 나가지 못했는데 사장님께서도 괜찮다고 여자 알바생이 내 시간까지 해준다고 했다는거다. 그래서 내가 따로 여자 알바생에게 문자를 했어. 대충 고맙다는 말이였는데 갑자기 여자 알바생에게 전화가 왔다


113 이름 : ◆VdWmMnPiqlz 2020/03/25 02:55:01 ID : 04E7cFcrhta 

; 얼마나 돌아다니셨음 몸살이 걸려요? 아픈 나를 비꼬는 줄 알고 괜히 기분이 나빴다. 돌아다닌 적 없다고 갑자기 몸살 걸린 것 같다고 하자 한숨을 쉬더니 멀티방 곳곳을 헤집어 다니니까 아프지라는 말을 하고는 뚝 끊어버렸다. 전화를 끊자마자 갑자기 지난 밤 꿨던 꿈이 생각나서 발 끝부터 소름이 돋더라고. 바로 옆에 있던 룸메에게 자초지종 설명했다


114 이름 : 이름없음 2020/03/25 08:28:31 ID : Qtzbu9wFii1 

헐 대박... ㅂㄱㅇㅇ


115 이름 : 이름없음 2020/03/25 08:47:26 ID : Pjs4HA43Rxu 

ㅂㄱㅇㅇ!!!


116 이름 : 이름없음 2020/03/25 15:42:16 ID : jxWo0oK1u9w 

ㅂㄱㅇㅇ!!


117 이름 : 이름없음 2020/03/25 19:55:36 ID : apVasnQrdVa 

ㅁㅊ 보고있어


118 이름 : 이름없음 2020/03/25 22:56:14 ID : Qmraskq3RDz 

보고잇어!


119 이름 : ◆VdWmMnPiqlz 2020/03/26 01:23:23 ID : 04E7cFcrhta 

룸메도 존나 무섭다며 그냥 일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솔직리 마음은 그만두고싶었지..너무 분위기도 무서웠거든 룸메랑 이야기하다 멀티방 사장님께 말씀 한번 드려보자라는 의견이 나와서 다음날 출근하고 사장님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사장님이 들어오셨고 눈치 보다가 ;사장님 3번방이 조금 이상해요. 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갑자기 고개를 휙하고 나를 쳐다보았는데 한 1분채 되지 않는 시간의 정적이 흘렀다.심장이 덜컹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였어


120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04:21:28 ID : WkmoIHveNxR 

ㅂㄱㅇㅇ!!


121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04:49:50 ID : WnTTTV862Fj 

보고있어!!!


122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10:33:42 ID : 6Y2si9BtgZd 

뭐야뭐야 레주 다시 온거야?? 근데 끊는게 왜케ㅠㅠㅠㅠ 절묘해 더보고싶잖아


123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10:46:39 ID : 1g1u67tfVgk 

보고있어!!!


124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12:37:15 ID : jxWo0oK1u9w 

ㅂㄱㅇㅇ!!!


125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17:19:00 ID : leNy5husi5W 

보고있어! 진짜 흥미진진하다


126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17:23:11 ID : h9g2K7vA1A0 

재밌다! 필력 굳굳


127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19:15:35 ID : qi79jzatwK0 

ㅂㄱㅇㅅ 완전 흥미진진하다ㅠㅠㅠ!!


128 이름 : ◆VdWmMnPiqlz 2020/03/26 21:55:16 ID : veLbveE8rze 

읽는데 조금 불편할까봐 좀 구체적으로 써 볼게 “ 왜? “ 처음이였어. 사장님의 낮은 저음도 그랬고 굳은 표정도 그랬고. 그래서 그냥 3번방에서만 유독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짜 쓰면서도 소름돋는데 진짜 내 얼굴만 멍하니 5초 정도 보다가 갑자기 하하하하! 하고 웃는데 그 웃는 것도 너무 어색해. 억지로 하!하!하! 이렇게 웃었다. 사장님이 웃길래 나도 머쓱해서 웃는데 갑자기 혼자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 새벽타임 여자애도 그러더라~? 3번방이 이상하다고~~? “ 너무 이상하게 말꼬리를 늘리는 것도 이상하고, 그 새벽타임 여자알바생도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다는게 분명했어


129 이름 : ◆VdWmMnPiqlz 2020/03/26 21:57:31 ID : veLbveE8rze 

“그냥 제가 예민한건가봐요 “라고 말을하니까 “그래그래~ 너희 헛것본거야 무슨 귀신이야 귀신~“ 이라는데 나 분명 귀신이라고 한 적 없거든. 뭘 봤다고 한 적도 없고 그냥 3번방이 이상하다고만 했을 뿐. “ 사장님 근데 귀신이라고 말씀 안 드렸는데 혹시 여자 알바생이 귀신을 봤대요? “ 라고 하니 갑자기 혼자 중얼중얼 거리다 멍 때리더니 벌떡 일어나서는 바쁜 일이 생겼다며 급히 나가셨다.


130 이름 : ◆VdWmMnPiqlz 2020/03/26 22:12:49 ID : veLbveE8rze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사장님의 반응이 이상했다. 곧이어 손님들이 들어왔고 그날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모든 방이 꽉 찼었다. 대부분 들어가면 2시간 이상은 있기 때문에 손님이 나올 때까지 카운터에서 혼자 공부를 하든 놀면 되었는데 갑자기 금방 들어간 3번방 손님이 나오더라고. 들어간지 30분도 되지 않아서 쳐다보니까 여자 손님 두분이였는데 일이 생겼다며 나간다고 하더라 그런데 한명이 나갔다가 들어와서는 “ 저 근데 옆방 여자분 ...너무 시끄러워서 저희 보고 있는 영화 소리가 잘 안 들리더라고요~ 자꾸 여자가 우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옆방에 가서 조용히 부탁드린다고 하기 위해서 옆방문을 두드렸고 손님이 문을 열어주셨다. 그리고 발 끝에서 소름 돋았어. 여자 한분 남자 한분 이렇게 있었는데 둘이 웃으면서 날 반겨줬거든 무슨 일이시냐고.. 여자 분 얼굴 봤는데 전혀 운 흔적 따위 없었다


131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22:51:16 ID : JXuqY04INtf 

개무섭다...


132 이름 : 이름없음 2020/03/26 22:58:41 ID : apVasnQrdVa 

ㄷㄷㄷㄷㄷ


133 이름 : ◆VdWmMnPiqlz 2020/03/26 23:18:26 ID : veLbveE8rze 

왜그러냐는 손님의 말에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거든 그래서 그냥 죄송하다고하고 카운터로 돌아와 바로 여자 알바생한테 전화했다 진짜 그냥 뭔가 그 애가 생각났어. 신호음이 몇번 울리고 그애가 받았는데 걔가 “자꾸 운대요?”라고 하더라고. 씨씨티비로 이 모든 상황을 보고 있는 것 마냥. 너무 무서워서 오늘 조금 일찍 와주시면 안되냐고 하니까 한숨 쉬더니 알겠다고하더라.. 그리고 그 병원에 입원 해 있는 친구한테도 연락했는데 그 자식은 전화를 받지 않았어.


134 이름 : ◆VdWmMnPiqlz 2020/03/26 23:33:56 ID : veLbveE8rze 

새벽 1-2시쯤 다시 와서 쓸게


135 이름 : ◆slyMmHDuljx 2020/03/27 02:15:35 ID : 04E7cFcrhta 

중간에 손님이 와도 방 꽉 찼다고 하고 돌려보냈다. 30분? 40분 지났나 여 알바생이 들어오더라 얼빠진 내 얼굴을 보면서 갑자기 뜬금없이 3번방으로 향하더라 내가 가지말라고 소리질렀어 소름 너무 돋아서.. 3번방은 아까 여자분들이 나가고 나서 정리 되지 않았는데 여자 알바생이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서는 3번방을 정리했다. 다 정리하고 나오면서 절대 이 방 불 끄지말라고 손님도 받지 말라고 하고는 따라오라고 하더라고. 진짜 이런 일을 처음 겪어봐서 계속 계속 머리털이 서는 느낌이였다. 카운터에 와서 아까 전 있었던 일들을 말하자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는 듯 자기 짐을 풀더라고. 사장님께도 이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 갑자기 나를 빤히 쳐다보더라고 그러면서 " 뭐라셔요 ? " 라고 나에게 물었어


136 이름 : ◆VdWmMnPiqlz 2020/03/27 02:17:27 ID : 04E7cFcrhta 

아 인증코드 순간 잊어버려서 저렇게 되었다. 신경 쓰지 마. 그래서 내가 귀신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귀신이라고 하시더라 등등 이야기를 했더니 끄덕이면서 " 자기 자신도 믿고 있으면서 봤으면서 모른척은 .. " 이라고 하더라. 내가 이 일들이 자주 일어났었냐? 라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고는 갑자기 자기 팔목을 보여줬다. 팔목에는 묵주? 처럼 비슷한걸 가지고 있었는데 빨간 실로 엮여 있었음. 뭐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눈에는 보인대


137 이름 : ◆VdWmMnPiqlz 2020/03/27 02:20:45 ID : 04E7cFcrhta 

뭐냐고 묻자 " 그 쪽이 생각해하는거요. " 라고 한다. 자기가 그 존재를 없애려고 머리카락까지 잘라가며 몰래 넣어놨는데 내 등신같은 친구가 괜히 열어봐서 다시 불러왔다며 알 수 없는 말들을 했다. 진심 이 상황이 만화나 괴담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라 생각이 들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이러한 일들이 아무렇지 않은 듯한 이 여자애의 정체는 뭐고, 다 알고 있으면서 숨기고 있는 사장님은 또 뭐고, 저 3번방은 도대체 뭐고, 이 멀티방은 뭘까라는 의구심이 계속해서 들었다.


138 이름 : 이름없음 2020/03/27 03:58:56 ID : pe0pSJWrBxQ 

와...머리카락으로 봉인한거야? 신기해


139 이름 : 이름없음 2020/03/27 05:12:43 ID : MlxyMi3vjta 

와 보는내내소름돋아..


140 이름 : 이름없음 2020/03/27 09:16:38 ID : 1g1u67tfVgk 

보고있어!


141 이름 : 이름없음 2020/03/27 15:34:03 ID : cmmlck2sqkq 

아 진짜 재밌어 기다리는중 ㅠㅠㅠ도라와 레주야


142 이름 : ◆VdWmMnPiqlz 2020/03/27 22:39:36 ID : veLbveE8rze 

내가 조금 심각한 표정을 짓자 여자애가 나를 보다 갑자기 술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 갑자기 술 이야기 하길래 뭐야 얘는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분위기파악 못하나? 근데 갑자기 가방에서 맥주 하나를 꺼내더니 한잔 마시랜다. 그래서 뭐랴 약 탔나 이 생각도 함.. 그래서 왜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닥치고 마시랜다 그래서 한모금 들이켰다 그러니까 다시 한모금 마시라고 그래서 한 세모금 정도 마셨다


143 이름 : 에이지누비 2020/03/27 23:01:16 ID : dxwrbA0pRA5 

갱신갱신갱신갱신


144 이름 : 에이지누비 2020/03/27 23:15:34 ID : dxwrbA0pRA5 

안오면 진짜 운다


145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01:36:01 ID : MlxyMi3vjta 

그래서그래서 어떻게됐어?


146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01:55:43 ID : 1vgZjBthalc 

무섭다....


147 이름 : ◆VdWmMnPiqlz 2020/03/28 02:51:43 ID : 04E7cFcrhta 

세모금 마시고 쳐다보니 갑자기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마침 손님들도 거의 빠져나가고 있었고.. 멀티방 카운터에는 적막만 돌았다. 애가 한숨 한번 쉬더니 사실 자기 어머니가 신내림을 받으셨대. 그 영향으로 그런진 모르겠는데 가끔씩 이상한 존재들이 보인다고.. 어릴 때는 그런 존재들이 사람들한테 붙어있거나 옆에 있음 말해줬는데 그로 인해서 사건 사고들이 많이 나서 그 후로는 못 본 척 하거나 그랬다는거다. 근데 자기가 멀티방 알바를 시작하면서부터 그 존재가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존재가 자꾸 사람을 가지고 논다는거다


148 이름 : ◆VdWmMnPiqlz 2020/03/28 02:53:01 ID : 04E7cFcrhta 

혹시 보고있는 레스주들 있어? 나 방금 집와서 지금부터 썰 풀게. 그래서 자기가 처음에는 못 본 척을 했는데 이미 그 존재는 그 여자애가 자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아는지 자꾸 건들인다는거다. 근데 이 사실을 사장님께 말씀 드렸는데 그런 말 말라며 그런 것 없다고 무시하셨는데 솔직히 이대로 가다가 위험할 것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한다


149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02:53:33 ID : MlxyMi3vjta 

그래서 3번방에 있는 귀신은 여자인거야?


150 이름 : ◆VdWmMnPiqlz 2020/03/28 03:02:27 ID : 04E7cFcrhta 

>>149 여자래 근데 애가 진짜 독하대 장난도 잘 치고 좀 화가 날 정도로?


151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03:03:56 ID : MlxyMi3vjta 

>>150 그래서 어떻게 됐어?


152 이름 : ◆VdWmMnPiqlz 2020/03/28 03:05:05 ID : 04E7cFcrhta 

듣고나서 안 믿겼다. 무교라 그런지 더더욱. 들으면서 어이없다고 웃어 넘겼어 근데 여자 알바생이 절대 무시할 거 아니라고. 당장 내일 알바 어찌 하실거냐고 그냥 그만두는게 맘 편하실 거라고, 진짜 너무 진지하게 말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근데 마침 사장님이 다시 방문하셨다. 여자 알바생보고 일찍왔네? 하고는 방 쪽으로 가시더라고. 그냥 볼일 보러 왔나? 하고 여자알바생이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153 이름 : ◆VdWmMnPiqlz 2020/03/28 03:08:37 ID : 04E7cFcrhta 

둘이 놀라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달려갔다. 3번방이였어. 아저씨가 3번방 가운데에서 쓰러져 계셨고 놀래서 들어가니 바닥에 엄청 미끄럽게 기름 같은게 쏟아져있었다. 사장님이 왜 여기 바닥 청소 안했냐며 허리를 짚고 일어나시는데 갑자기 팍! 하고 화면이 켜지면서 윈도우 켜지는 소리가 들이더라 진심 나랑 알바생, 사장님 아무말도 못 하고 가만히 있기를 1분? 2분 지났나 내가 먼저 소리지르면서 카운터 쪽으로 달려갔어


154 이름 : ◆VdWmMnPiqlz 2020/03/28 03:10:49 ID : 04E7cFcrhta 

사장님도 허리를 짚으시며 나오셨고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만두고싶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던 찰나에 갑자기 팍하고 전기가 깜빡 나갔다가 바로 다시 들어오긴 했는데 각 방 컴퓨터 또한 모두 꺼져버려서 손님들 몇몇이 나와서 컴플레인을 걸었거든 정전이라고 대충 마무리하는데 앉아계셨던 사장님이 뭐에 홀린 듯 벌떡 일어나더니 복도 쪽으로 걸어갔다


155 이름 : ◆VdWmMnPiqlz 2020/03/28 03:13:37 ID : 04E7cFcrhta 

나랑 알바생이 멍하니 사장님만 바라보는데 갑자기 걷다가 막 뛰면서 비상계단 쪽으로 달려가는거야. 놀래서 따라갔다 비상계단이 말이 비상계단이지 계단 자체가 많이 낡았고 자칫 잘못하다 추락 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거든. 아저씨를 붙잡으려고 따라가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문을 열자마자 아래로 그냥 뛰어내리셨다. 다행히 2층 정도 높이고 아랫층 음식점들 뒷 쪽이라 물건들이 쌓아올려 있어서 크게 다치시지는 않았어


156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03:17:17 ID : upV9hcLaleF 

ㅂㄱㅇㅇ


157 이름 : ◆VdWmMnPiqlz 2020/03/28 03:19:44 ID : 04E7cFcrhta 

응급차 부르고 경찰관 오고 난리가 났다. 응급차 타고 여자알바생이랑 병원으로 갔고 경찰관은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병원으로 가신다고 했다. 단순 사고로 처리 되었던 것으로 기억해 근데 문제는 사장님이 그날의 사고를 기억 못한다는거지.. 암튼 다들 떠나고 나 혼자 멀티방에 있는데 존나 무섭더라고.. 손님들이 점점 빠지는게 불안했어 혼자 남는게 너무 두려웠거든


158 이름 : ◆VdWmMnPiqlz 2020/03/28 03:23:34 ID : 04E7cFcrhta 

얼마 지나지 않고 여자애한테 연락왔는데 가족분들 오셔서 자기가 지금 멀티방 가는 중이니까 모든 방 불 다 켜놓고 있으라고 그리고 나서 3번방 근처 가지말라고해서 진짜 손님들이 딱 들어올 때 진짜 급하게 모든 방의 불들을 다 켜고 핸드폰으로 노래 엄청 크게 켜 놓고 있었다. 그 존재를 나도 부정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카운터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딸랑하고 문 종소리가 들려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었다. 바람소리 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앉자 마자 딸랑 딸랑 딸랑 딸랑 종소리가 미친듯이 울렸다


159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03:26:56 ID : pe0pSJWrBxQ 

보고있어!!


160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03:49:09 ID : MlxyMi3vjta 

보고있어!!


161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09:18:51 ID : INtjwHvg46m 

언제와..............


162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10:19:49 ID : apVasnQrdVa 

ㅁㅊ 보고있어!


163 이름 : 지지 2020/03/28 13:07:15 ID : dxwrbA0pRA5 

뭐야 그래서?? 그래서ㅠㅠㅠㅠ???


164 이름 : 이름없음 2020/03/28 23:04:02 ID : Hvjs9vvjvzX 

ㅂㄱㅇㅇ


165 이름 : 이름없음 2020/03/29 01:21:41 ID : VglBbzWnTTT 

ㅂㄱㅇㅇ


166 이름 : 이름없음 2020/03/29 02:27:41 ID : rBs5V9ip863 

그래서 어케 됨


167 이름 : 이름없음 2020/03/29 16:59:20 ID : o6kso3WmE4M 

와이씨 겁나 쫄린다


168 이름 : 이름없음 2020/03/30 10:02:36 ID : 1g1u67tfVgk 

ㅂㄱㅇㅇ


169 이름 : 이름없음 2020/03/30 14:52:00 ID : O4HAY02pTRC 

ㅂㄱㅇㅇ


170 이름 : 이름없음 2020/03/30 16:37:21 ID : BwFgZjxRu3w 

ㅂㄱㅇㅇ


171 이름 : 이름없음 2020/03/30 19:12:05 ID : 9dvjAjdA46q 

ㅂㄱㅇㅇ


172 이름 : ◆VdWmMnPiqlz 2020/03/31 02:21:36 ID : 04E7cFcrhta 

스레주야 개인적인 일들이 생겨서 이틀~ 삼일 정도 못 올 것 같아. 스탑 걸고 싶지만 그래도 이야기의 끝은 맺고 싶어서 이틀에서 삼일정도 일 해결 하고 올게..


173 이름 : 이름없음 2020/03/31 03:08:47 ID : pe0pSJWrBxQ 

그정도쯤이야.. 기다릴게 스레주!


174 이름 : 이름없음 2020/04/03 18:02:39 ID : vg2JWpanBhx 

오늘만 지나면 되는 것인가 하아


175 이름 : ◆VdWmMnPiqlz 2020/04/04 16:08:25 ID : dvdA1zVglBc 

스레주야. 바람 한점 안 부는데, 그렇게 종소리가 심히 울리는 상황이 매우 무서웠다. 어떡하지 진짜 카운터에서 가만히 핸드폰만 쥐어잡고 덜덜 떨었어. 그렇게 한 몇 분 지나니까 종소리가 잠잠해지고 얼마 지나지않아 여자 알바가 들어와서는 심각하다며 혼자 멀티방을 한번 싹 돌아보더라. 사장님은 괜찮다며 일단 나보고 집에 가라고 하는데 집 가능 것도 무서웠어 집 가다가 지릴 것만 같았거든..조금 있다가 가겠다고 하고 화장실에 큰 볼일을 보러 갔는데 옆 칸에 누가 들어왔어


176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16:14:07 ID : hs2rhtdvfVc 

ㅂㄱㅇㅇ!


177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16:43:56 ID : JXy1vba5TSE 

그래소??..!!


178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17:03:03 ID : 1xA1yGsja5Q 

ㅂㄱㅇㅇ


179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18:12:10 ID : WkoGmttfTSM 

그래서????


180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18:56:52 ID : VglBbzWnTTT 

ㅂㄱㅇㅇ


181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19:54:40 ID : xO65e59eNxX 

ㅂㄱㅇㅇ


182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21:07:44 ID : Gk3u7htbbcp 

ㅂㄱㅇㅇ


183 이름 : ◆VdWmMnPiqlz 2020/04/04 21:31:29 ID : veLbveE8rze 

응급차랑 경찰이 오고 나서 손님들이 거의 빠진 상황이었고 그나마 남은 손님들은 여성분들만 있던 것으로 분명 기억하는터라 누군가가 들어왔다는 것에 약간 놀래긴 했어 그래도 뭐 방금 손님이 들어와서 화장실에 들어왔겠거니 생각하려고 했다. 볼일 다 보고 나와서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자연스럽게 옆칸을 봤는데 응? 문이 열려있다 아무도 없어. 분명히 문 잠그는 소리도 들렸고 그 변기 커버 여는 소리까지 분명 들렸거든


184 이름 : ◆VdWmMnPiqlz 2020/04/04 21:33:06 ID : veLbveE8rze 

소리지르면서 화장실을 나왔다. 여자애도 놀래서 나를 보고 있었고 분명 화장실에 누가 들어왔는데 나와보니 아무도 없다고 그러자 남은 손님 마저 다 나갔다고. 무슨 소리하냐는거다. 집 가는 길도 무서워서 일단 룸메한테 같이 집에 들어가자하고 하고는 룸메를 기다렸다. 근데 여자애가 혼자 멍 때리더니 나한테 말을 걸더라 “오늘 집 들어가서 모든 창문 다 닫고 자세요”


185 이름 : ◆VdWmMnPiqlz 2020/04/04 21:34:55 ID : veLbveE8rze 

이유도 묻지 않고 하라는대로 하겠다고 했던 것 같다. 룸메가 왔고 여자애가 룸메한테 말하길 “ 오늘 자다가 이상한 소리들리면 일어나자마자 이 분 깨우세요 무조건 뺨을 때려서라도 “ 라는 알 수 없는 무서운 말을 했다. 존나 무서웠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186 이름 : ◆VdWmMnPiqlz 2020/04/04 21:36:20 ID : veLbveE8rze 

집에 들어와서 소주랑 맥주해서 오지게 룸메랑 먹었다 이렇게 해서라도 두려움을 떨쳐내려고 했던 것 같다. 일부러 중간에 몇몇 과 동기도 불러서 술판을 벌였고 의외로 여러 사람이 있으니까 마음이 괜찮아졌어. 새벽 4시까지? 엄청 먹었던 것 같아. 나는 졸려서 골아 떨어졌는데 갑자기 자는 도중에 너무 추웠다. 추위가 그대로 느껴졌어


187 이름 : ◆VdWmMnPiqlz 2020/04/04 21:46:28 ID : veLbveE8rze 

에어컨을 너무 세게 켰구나하고 눈을 떴는데 방은 어두웠고 애들도 다 뻗어 있는게 희미하게 보였어. 근데 룸메가 혼자 베란다 쪽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저새끼 안 자나?싶어서 작게 “ 야 물 좀 줘 목 말라 “ 라고 했더니 애가 나를 스윽 쳐다보더라고


188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21:47:17 ID : lxu1a4GsphA 

고생했네.. 보고있어


189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22:05:50 ID : 7wIKY04MnTO 

헐 미쳣다..


190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22:06:00 ID : 7wIKY04MnTO 

얼른 오십쇼 스레주님


191 이름 : ◆VdWmMnPiqlz 2020/04/04 22:21:23 ID : veLbveE8rze 

내가 너무 이야기를 질질 끄는 것 같아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게 애가 나를 빤히 보더니 갑자기 내 쪽으로 뒤를 돌아서는 빤히 나를 쳐다봤다. 뭐하냐고 빨리 물 좀 달라고 했더니 애가 그 자리에 서서는 몸통만 흔들흔들거리더라고. 미친놈 뭐하나싶어서 눈을 비벼 쳐다봤더니 이새끼 웃고 있었다. 웃으면서 제자리에서 몸통만 흔들흔들 그리고는 베란다 난간에 걸쳐 앉는데 놀래서 벌떡 일어났다. 야 위험하다며 베란다 쪽으로 가자 애가 베란다 쪽에 걸쳐 앉은 상태에서 손은 난간을 잡고 앞뒤로 미치도록 흔들거리기 시작했다


192 이름 : ◆VdWmMnPiqlz 2020/04/04 22:23:50 ID : veLbveE8rze 

이새끼 왜그러냐고 어깨를 꽉 잡더니 그대로 애가 휙! 하고 넘겨지면서 내 손을 잡고 같이 떨어졌는데 야! 하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시발 꿈이였던거지. 근데 일어나보니 베란다 난간에 몸을 걸쳐있었는데 아찔했다. 룸메가 미친놈 너 지금 뭐하는거냐고하면서 나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오더라. 모든게 꿈인건 맞는데 왜 나는 배란다 난간에 걸쳐 있는지 아무도 몰라. 지금 생각해보면 뭐에 홀렸던지 아님 몽유병이던지


193 이름 : ◆VdWmMnPiqlz 2020/04/04 22:26:17 ID : veLbveE8rze 

존나 식겁해서 나 너랑 같이 떨어지는 꿈 꿨다고. 근데 룸메가 미쳤냐고 자기도 꿈을 꿨는데 내가 베란다 난간에 있었고 내가 룸메 손 잡고 같이 떨어지는 꿈을 꿔서 놀래 일어났는데 내가 베란다에 몸을 걸치고 있길래 놀래서 달려왔다고 한다. 서로 같은 꿈이지만 상대방만 다른? 꿈을 꿈거지


194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22:41:05 ID : pQoJO8mLfcG 

ㅂㄱㅇㅇ


195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22:49:32 ID : WkoGmttfTSM 

ㅂㄱㅇㅇ!


196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23:11:09 ID : 02nwso3RAY9 

헐 보고있어 미친미친 ㅜㅜ


197 이름 : 이름없음 2020/04/04 23:44:42 ID : apVasnQrdVa 

와우


198 이름 : 🥦🍆 2020/04/05 01:33:22 ID : wre41xxA0nz 

ㅂㄱㅇㅇ


199 이름 : ◆VdWmMnPiqlz 2020/04/05 02:29:40 ID : 04E7cFcrhta 

둘다 소리지르고 난리였다. 자고 있던 애들도 다 일어날 정도였으니까. 대충 애들을 집에 다 보내고 여자 알바생한테 전화하더니 그럴 줄 알았다며 일단 오늘 멀티방으로 둘다 오라고 했고 사장님 대신 자기가 일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 대낮인데도 멀티방 복도부터 모든 방들이 다 불이 켜져있고 알바생이 우리를 반겼다. 알바생은 우리한테 이상한 부적? 빨간색으로 된 종이를 주면서 팬티 안에 넣으라고하더라. 존나 민망했지만 하라는대로 하고는 자기가 엄마를 모시고 이 곳에 오고 싶은데 사장님이 극구 반대를 해서 그러지 못한다고. 지금 사장님이 없는 틈을 타 엄마를 모시고 오고싶다고 하는거다. 그런데 문제는 씨씨티비로 매장을 다 보는 것아 가능해서 들키기 쉬울 것 같다고 했다


200 이름 : ◆VdWmMnPiqlz 2020/04/05 02:32:20 ID : 04E7cFcrhta 

이대로 계속 가다간 오는 손님들한테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두렵다고 했어. 룸메가 도대체 뭐갈래 이런 일들이 일어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아무 이유없이 악심을 품은 애 같대. 한이라도 있으면 풀어주겠지만 그런 것도 없이 그저 사람들을 가지고 노는 재미로 돌아다니는 애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펑! 하는 작은 폭팔음?이 들려서 소리난 곳으로 가느 3번 방 컴퓨터 본체가 터졌다. 그저 오래된 것이라 폭팔했다고 믿어 보려 했다,


201 이름 : 이름없음 2020/04/05 03:47:51 ID : ksrs2tvBbA6 

ㅂㄱㅇㅇ!


202 이름 : 이름없음 2020/04/05 03:51:06 ID : 9a79dvcmk8k 

ㅂㄱㅇㅇ!!


203 이름 : 이름없음 2020/04/05 08:41:29 ID : MlxyMi3vjta 

ㅂㄱㅇㅇ!!!


204 이름 : 이름없음 2020/04/05 12:27:09 ID : LdPck5U47vD 

보구있서


205 이름 : 이름없음 2020/04/05 13:26:39 ID : Cqrth9csqks 

헐 보고이썽


206 이름 : 이름없음 2020/04/05 14:00:24 ID : O1fRwnBf87f 

ㅂㄱㅇㅇ


207 이름 : 이름없음 2020/04/05 22:27:02 ID : pUY05U1woLh 

보고있어!


208 이름 : 이름없음 2020/04/07 00:04:32 ID : VglBbzWnTTT 

ㅂㄱㅇㅇ


209 이름 : 이름없음 2020/04/07 19:16:41 ID : mspasp9hffd 

보고있어. 아직 진행중인건가? 해결된 썰 아니야?


210 이름 : 이름없음 2020/04/08 13:01:43 ID : BdUZh89zdPf 

아악 어디갔어 ㅠㅡㅠ


211 이름 : 이름없음 2020/04/11 11:48:15 ID : 88pdWmK6qrs 

갱신갱신 ㄹㅈㄷ임 진짜ㅠ


212 이름 : 이름없음 2020/04/12 10:19:01 ID : 9zfhvvh89wI 

레주 빨리와..


213 이름 : 이름없음 2020/04/12 11:46:39 ID : 2mtta1g1Bhx 

빨리와 ㅠㅠㅠ


214 이름 : 이름없음 2020/04/12 17:24:25 ID : Lhs66qrs7e0 

ㄱㅅ 제발 스레주 어디갔어ㅠㅠㅠ


215 이름 : 이름없음 2020/04/12 19:08:46 ID : xxA3V9jy0rh 

ㄱㅅ 스레주 어디간거야ㅠㅠ 빨리 와ㅠㅠ


216 이름 : 이름없음 2020/04/14 00:12:06 ID : amq7tdvhaml 

알바생!!!! 퍼뜩 돌아오게나


217 이름 : 이름없음 2020/04/14 03:08:47 ID : 6nU1yGk7bzO 

스렞 ㅠ 당장 돌아와앗!!!


218 이름 : 이름없음 2020/04/21 13:38:22 ID : e4585O2rfe4 

마! 레주 어데갔노!


219 이름 : 이름없음 2020/04/21 14:08:36 ID : wmso3U5bA3X 

무섭다우


220 이름 : 이름없음 2020/04/21 17:38:27 ID : 6nU1yGk7bzO 

스레주 당장 도라오러유


221 이름 : 이름없음 2020/04/21 19:16:32 ID : 6nU1yGk7bzO 

ㄱㅅ


222 이름 : 이름없음 2020/04/21 22:27:00 ID : vilxxBhxO1a 

레주 돌아와라얍


223 이름 : 이름없음 2020/04/22 23:41:05 ID : VglBbzWnTTT 

흙흙 언제 와


224 이름 : 이름없음 2020/04/24 11:23:16 ID : 6nU1yGk7bzO 

ㄱㅅ


225 이름 : 이름없음 2020/04/24 11:35:45 ID : hffcFg2MpbD 

스레주 웨어 아 유 나우


226 이름 : 이름없음 2020/04/24 19:55:32 ID : q2FhcNupSNA 

>>225 아틀란티스 언더더 씨


227 이름 : 이름없음 2020/04/26 00:07:50 ID : 6nU1yGk7bzO 

ㄱㅅ


228 이름 : 이름없음 2020/04/26 11:30:09 ID : i5U4Y3Dusi7 

제발 돌아와


229 이름 : 이름없음 2020/04/27 16:31:00 ID : tvxxyIK5f80 

제바를 나와라이~ 젭아아 나와라이~요~


230 이름 : 이름없음 2020/04/27 20:29:38 ID : K5cK6kla7cK 

ㅂㄱㅇㅇ


231 이름 : 이름없음 2020/04/27 20:50:13 ID : o7vDs1g7s7h 

죽어가는 괴담판의 한줄기 빛이였는데ㅠㅠ


232 이름 : 이름없음 2020/04/27 22:35:41 ID : wlbhbwpPhcH 

아ㅏ아아아아 정주행 중이었는데 왜 안와ㅠㅠㅠㅠ


233 이름 : 이름없음 2020/04/27 22:35:55 ID : wlbhbwpPhcH 

스레주우우우우ㅜ우웅우ㅜ우우우!!!!!!ㅠㅠㅠㅠㅠㅠㅠ


234 이름 : 이름없음 2020/04/28 20:03:55 ID : VglBbzWnTTT 

스레주 무슨 일 있는거야? ㅠㅠㅠ언제 왕


235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14:08:06 ID : B9bjvzQtzhv 

ㄱㅅ

 

236 이름 : ◆VdWmMnPiqlz 2020/04/30 17:08:30 ID : veLbveE8rze 

스레주다. 개인적인 이야기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사실 이직 준비로 바빠서 시험 보랴 준비하랴 시간 여유가 없었다.


237 이름 : ◆VdWmMnPiqlz 2020/04/30 17:16:12 ID : veLbveE8rze 

더이상 글을 남길 수 없을 것 같아서 오늘 중으로 이야기 끝내고 스탑할게. 펑하는 소리가 나자마자 다 같이 소리가 나는 방으로 뛰어갔다. 뭐 불이 나거나 그런건 아니였고 원인 모르는 상황이 발생해서 다들 벙쪄있는데 여자애가 갑자기 손목을 떨더니 몸을 사시나무처럼 떠는거야.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애가 눈을 뒤집어 까서는 혼자 숨을 헐떡대기 시작했다 나랑 친구랑 왜그러냐고 물어도 혼자 호흡곤란 온 사람처럼 가뿐 숨을 내쉬고 헥헥 거리더니 갑자기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라고 시발놈들아!!!!!!!!!!!! 하고 소리지르는거다. 나랑 룸메는 놀라서 급하게 그 방을 나오고 119라도 불러야 되는거 아니냐면서 핸드폰 잡고 어떡하냐 이러고 있었다


238 이름 : ◆VdWmMnPiqlz 2020/04/30 17:19:15 ID : veLbveE8rze 

갑자기 문을 쾅 여는 소리와 함께 복도에 여자애가 걸어 오다 우리와 눈이 마주치니까 갑자기 딱 서더니 혼자 낄낄거려 존나 무서웠다 지금 쓰면서도 오줌 지릴 것 같아. 암튼 혼자 낄낄거리며 웃더니 갑자기 애가 땅에 기면서 멀티방 복도를 휘젓고 다니는거다. 우리는 존나 놀래서 카운터 쇼파 위에 올라가서 소리 지르고 있고 대낮이라 손님이 없어서 망정이지 진짜 112나 119 신고하려고 했다. 한참 애가 휘젓고 다니더니 갑자기 중앙으로 오다가 픽하고 쓰러졌다. 나랑 룸메가 다가가 깨웠더니 애가 벌떡 일어나더니 울더라 무섭다고.. 그러면서 자기 핸드폰을 달래


239 이름 : ◆VdWmMnPiqlz 2020/04/30 17:22:39 ID : veLbveE8rze 

그러면서 막 울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 것 같았어. 울면서 엄마 여기 와야할 것 같아라며 엄마에게 통화하는 것 같더라고. 내가 괜찮냐고 묻고 룸메는 멀티방 사장님이 보면 어떡하냐고 괜찮겠냐고 걱정했다. 그리고 내 핸드폰으로 멀티방 사장님한테 전화왔다 낮고 힘 없는 목소리로 방금 핸드폰으로 씨씨티비 봤다며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테니까 당분간 멀티방 문 닫고 너희들도 더이상 가게에 나오지 말라고 했다. 사장님께 지금 이 상황을 다 보셨으면 뭐 굿이라도 하던가 뭘 해야하지 않겠냐고 이러다가 사람 하나 죽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는 말을 하곤 전화를 끊어버리셨어


240 이름 : ◆VdWmMnPiqlz 2020/04/30 17:30:07 ID : veLbveE8rze 

일단 멀티방문을 닫고 나와 근처 카페에서 어머님을 기다렸다. 한 한시간? 반?정도 흐르자 정말 아주 평범한 차림의 아주머니가 카페로 들어오셨어. 그리곤 여자 알바생에게 괜찮냐고 묻고는 우리를 보면서 속옷안에 부적 잘 있냐고 확인하고 오라고 해서 둘다 화장실 갔는데 지릴 뻔 했다. 검게 그을려서 딴 것 마냥 부적 부분적으로 녹아있었다. 화장실에 나와 말씀 드리니 그럴 줄 알았다며 일단은 주머니든 어디든 잘 보관하고 있으라고 하면서 멀티방 한번 가보자고 하는데 우리가 말렸다. 괜히 위험할 것 같고, 사장님이 알아서 해 주신다고도 했으니까 그리고 나도 이제 그만두면.. 더이상 볼 곳이 아니라는 그런 나쁜? 마음이였으니까


241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17:57:05 ID : fTWknA0lilv 

>>129 너무 무섭다 의외로 이런 내용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242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18:06:41 ID : Mo6koJRzUZb 

ㅂㄱㅇㅇ


243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18:11:55 ID : fTWknA0lilv 

>>240 그래서 어떻게 됐어? 지금 바빠 혹시?


244 이름 : ◆VdWmMnPiqlz 2020/04/30 18:31:32 ID : veLbveE8rze 

아주머니는 아니라면서 혹시라도 그 이상한 잡귀가 손님들한테 붙으면 그게 더 큰일이라고 안된다며 고집 부리시더라고.. 사실 그 이상한 존재도 무섭지만 사장님도 무서웠다 씨씨티비로 다 보고 계시고 그럴 것 같아서


245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18:34:03 ID : fTWknA0lilv 

ㅂㄱㅇㅇ


246 이름 : ◆VdWmMnPiqlz 2020/04/30 18:50:06 ID : veLbveE8rze 

밥 먹고 다시 돌아올게!


247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18:52:19 ID : wmso3U5bA3X 

헐 레주 왔다!!!!!!


248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19:01:52 ID : fTWknA0lilv 

>>246 언능와 레주얌


249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21:28:38 ID : IJPa9tdA0nw 

ㅂㄱㅇㅇ!!


250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21:35:29 ID : zWmGmla5Xs7 

ㅂㄱㅇㅇ


251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21:42:32 ID : fTWknA0lilv 

ㅂㄱㅇㅇㅇㅇㅇㅇㅇㅇㅇ


252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22:17:29 ID : O1fRwnBf87f 

>>246 나 레주 도낀줄알고 얘도 주작이네 했는데 시간 봤더니 6시였넼ㅋㅋㅋㅋㅋ


253 이름 : ◆VdWmMnPiqlz 2020/04/30 22:36:36 ID : veLbveE8rze 

>>252 밥 묵고 왔다. 일단 멀티방 문 열면 백퍼 보안 업체에서 사장님께 문자로 보안이 해지됐다고 뜰 것 같아서 뒷쪽 문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집간다고 했더니 룸매새끼가 무슨 바람이 들어서 그 아주머니란 여자알바생 따라 간다고 해서 나도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됐다. 매일 아저씨가 씨씨티비를 보는게 아니니까 일단은 들어가보자. 막가파였던거지


254 이름 : ◆VdWmMnPiqlz 2020/04/30 22:42:36 ID : veLbveE8rze 

불 다 꺼진 멀티방은 새삼 느낌이 달랐다. 아주머니가 천천히 달랑달랑 방울을 흔들었고, 나는 입고 있던 티셔츠 등에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긴장했다. 아주머니가 혼자 중얼중얼 거리더니 멀티방 한바퀴를 돌기 시작했다 우리는 아주머니 뒤꽁무니에 딱 붙어서 졸졸 쫓아다녔어


255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23:08:58 ID : fTWknA0lilv 

ㅂㄱㅇㅇ 바쁘지만 않다면 계속 해줘!!


256 이름 : 이름없음 2020/04/30 23:27:03 ID : p88jcnvcrf8 

와 진짜 이건 역대급 레전드 스레임 이렇게 확 몰입되는 이야기 괴담판에서 진짜 오랜만인듯..


257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00:54:45 ID : VaoHBfbyK3S 

스레주 돌아와ㅜ


258 이름 : ◆VdWmMnPiqlz 2020/05/01 02:14:22 ID : 04E7cFcrhta 

그리곤 3번 방 옆방으로 들어가셨고 우리도 따라 들어갔어. 아주머니 말로는 어차피 씨씨티비는 복도와 카운터 쪽에 있으니까 방 안에 있으면 안 들킬 것 같다고, 혼자 벽 보고 앉아서 조용히 어떠한 말들을 중얼중얼거리셨고, 나랑 여자알바생 룸메는 멀뚱멀뚱 이 상황만을 지켜보고 있었다. 너무 조용해서 멀티방 밖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 사람 지나가는 소리들이 멀티방을 가득 메웠다. 아주머니는 가방을 메고 계셨는데 중얼거리시다가 가방을 열어서 비닐봉투를 꺼내셨다. 자세히 보니 팥이였어. 혼자 일어나서는 팥을 우리 주변으로 뿌리셨고 무슨 소리가 들려도 가만히 있으라고 나오지 말라고 하시면서 3번방으로 가시겠다고 하더라. 우리 모두 말렸다. 오죽했음 여자 알바생도 걱정되었는지 엄마 그냥 여기서 그만하자라는 말이 나왔다. 기가 쎄고 무서울 것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애가 얼마나 긴장되고 무서웠으면 그냥 나가자고 했겠어.. 룸메랑 나도 말리면서 여기서 그만하자고 말씀드렸는데 아주머니는 괜찮다고 하셨다.


259 이름 : ◆VdWmMnPiqlz 2020/05/01 02:17:31 ID : 04E7cFcrhta 

절대 방에서 나오지말고, 옆방에서 무슨 소리가 나도 절대 나오지말라고.. 차라리 셋이서 대화나 나누라고, 편안하게 대화라도 나누다 보면 모든 것이 끝날거라고 했다. 대낮이지만 너무 무서워서 온몸에서 땀이 나고 긴장됐어. 혹여나 만연에 사태를 대비해서 바로 112에 신고할 수 있게 번호도 미리 찍어 놓기까지 했다. 아주머니는 방문을 열고 급히 3번방으로 들어가셨고 우리는 서로 눈치보며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주머니가 3번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여자 알바생의 전화벨이 울렸다. 멀티방 사장님이셨어


260 이름 : ◆VdWmMnPiqlz 2020/05/01 02:23:03 ID : 04E7cFcrhta 

우리가 이곳에 들어온게 들켰거나, 아님 따로 하실 말씀이 있거나 둘 중에 하나다. 여자애가 한참을 핸드폰 액정만 바라보다 받질 않았다. 그러자 띠링 하고 문자가 왔는데 [ 거기서 당장 나와 ] 였다. 진심 한마디로 x된거지. 문자를 보자마자 다시 전화가 와서 여자 알바생이 끝내 받자 "거기서 뭐하는거야!!!!!!!!!!!!!!!!!!!!!!!!!!" 라는 소리가 핸드폰 너머로 들려왔다. 나오라며 허튼 짓 하지말고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는데 왜 거기에 들어왔냐 3번방으로 들어간 아줌마는 누구냐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셨다. 여자애는 가만히 듣다가 입을 열더라 "아저씨가 자꾸 인정을 안 하시니까, 애가 안 가고 있잖아요." 라고 말이다


261 이름 : ◆VdWmMnPiqlz 2020/05/01 02:27:31 ID : 04E7cFcrhta 

" 어차피 아저씨 병원에 계셔야되서 여기 못 오세요. 제발 한시간만 딱 한시간만 봐주세요. 저희가 알아서할게요. " 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버리더라. 나랑 룸메는 무슨 말이냐며 아저씨가 인정을 안하는 건 또 뭐고 애가 안 가고 있다는 건 무슨 말이냐고 했다. 여자 알바생이 하는 말에 의하면 사실 자기는 무당이 아니라 그렇게 강하게 영적 느낌이 오거나 그런건 아닌데 가끔 보이거나 뭐 느껴질 떄가 있다고. 근데 멀티방에서 일하면서 그런 기운이 매우 강하게 느껴져서 자기 스스로 그 영적기운을 억제? 하려고 다양한 방법을 써 봤는데 써먹히지 않았다고 했다. 근데 방금 멀티방에 들어오면서 누가 갑자기 옆에서 "아빠~ 아빠~ 아빠~" 하고 부르는 것 같았다고. 그러면서 딱 스치던게 멀티방. 사장님에게는 딸이 하나 있는데 안 좋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는거다.


262 이름 : ◆VdWmMnPiqlz 2020/05/01 02:38:43 ID : 04E7cFcrhta 

오늘안에 내용 끝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된다. 자고 일어나서 계속 써 내려갈게. 읽어주는 레스주들 고맙다. 튈 생각 없으니까 걱정말고 ㅋㅋㅋ


263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02:40:15 ID : wmso3U5bA3X 

굿나잇 스윗드림~!~!


264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03:14:38 ID : fdPilCpgjfX 

재밌네 오싹하고


265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08:00:42 ID : fTWknA0lilv 

오키 레주 아침부터 대기탄다


266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11:08:26 ID : 2Fa1eE9s2nz 

ㅋㅋㅋㅋ 레주 기다릴겡


267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11:59:00 ID : p9a66p9g5hy 

레주 기다릴게~~


268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13:56:15 ID : 7bA4Y3zVe0k 

ㅂㄱㅇㅇ!


269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16:28:28 ID : wlbhbwpPhcH 

스레주 나와랑! 내가 얼마나 기다렸다구ㅜㅜㅠㅠㅠ


270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16:31:55 ID : O2lbdDvBarb 

이런 끝난 스레인 줄 알고 정주행 했더니 끝난게 아니었네...


271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16:57:32 ID : albjxUZbbg6 

기다릴겜


272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17:30:36 ID : 7BxXyZcqY9A 

처음으로 댓글 달아본다 ㅋㅋㅋ 레주 얼른 와!!


273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19:46:40 ID : oIJPinVaq1D 

ㅂㄱㅇㅇ


274 이름 : 이름없음 2020/05/01 20:46:57 ID : 9zfhvvh89wI 

와 기다렸던건데 딱 어제 왔었나보네 레쥬야 재밌게 보고잇어!!!


275 이름 : 이름없음 2020/05/02 03:50:22 ID : 6nU1yGk7bzO 

레주야 왜 이제서야 왔어? 주둥아리 딱 대 뽀뽀해줄테니


276 이름 : 이름없음 2020/05/02 12:21:35 ID : Apbu1ikoGoH 

헉헉 스레주야 나 눈썹 사이에 큰 고랑 생길정도로 눈썹 찌푸리면서 집중하고 있엉 기다릴게 허엉엉 ㅠㅠ


277 이름 : ◆VdWmMnPiqlz 2020/05/02 17:03:04 ID : veLbveE8rze 

진짜 긴장감이 말이 아니였다. 3번방도 조용했고, 진짜 마른침만 꿀꺽꿀꺽 삼켜가며 기다리는데 갑자기 3번방에서 방울 소리가 들렸다 딸랑, 딸랑, 딸랑 세번 소리가 들리다 미친듯이 방울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다. 심장 멎는 줄 알았어. 그러자 딱 소리가 끊겼는데 갑자기 옆방 벽이서 쿵쿵쿵하고 주먹으로 치는 소리?가 들렸어. 다들 아무말도 안하고 서로만 쳐다봤다. 그러자 다시 쿵쿵쿵! 하더니 여자 알바생 이름을 부르더라 예를 들면 “민지야~ 팥 가져와~” 였나? 아 뭐라했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나 암튼 저런 느낌이였어


278 이름 : ◆VdWmMnPiqlz 2020/05/02 17:05:12 ID : veLbveE8rze 

그래서 여자알바생이 “엄마! 왜??”라고 대답하니까 아무말도 없다가 다시 쿵쿵쿵. “민지야 팥 좀 가져와봐~” 라고 한번 더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 아주머니의 가방 안에 팥이 있었는데 여자알바생이 팥을 챙기면서 일어나더라? 룸메 새끼가 아줌마가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하니까 여자 알바생도 어쩔 줄 몰라했다.


279 이름 : 이름없음 2020/05/02 17:12:36 ID : s2snO2nDta4 

동접인가? 보고있어!!


280 이름 : ◆VdWmMnPiqlz 2020/05/02 17:33:24 ID : veLbveE8rze 

그런데 다시 쿵쿵쿵. 민지야 왜 팥 안 가져오냐! 빨리 가져와! 라는데 진짜 뭘 어떡하라는건지 다들 더더욱 멘붕이였다.나는 그냥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고 룸메놈은 저거 아주머니 아닌 것 같다고하고 여자애는 아니라고 울 엄마 맞다고 하고 지금 생각하면 난리였네.. 그런데 다시한번 쿵쿵쿵. “시방~ 김민지~ 엄마 팥 필요하다고!!” 라고 말씀하시는데 여자애가 저 말투 엄마 말투랑 똑같다고 다녀오겠다고하면서 방을 나와 후다닥 옆 방으로 들어가더라


281 이름 : 이름없음 2020/05/02 17:35:05 ID : cL9hdTXure6 

동접기모땡


282 이름 : ◆VdWmMnPiqlz 2020/05/02 17:36:38 ID : veLbveE8rze 

망했다. 하는데 갑자기 엄마!!!!!!!!!!!!!!!!!!!!하고 여자애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랑 룸메는 바로 문 열고 3번방으로 들어갔는데 아주머니가 티비 밑에 협탁이라고 해야하나 서랍장 위에 올라가서는 진짜 맥 없는 사람마냥 멍 때리고 있고 여자애는 아줌마 허리 춤을 잡고 내려오라고 뭐하냐고 하고 있는 상황이였어


283 이름 : 이름없음 2020/05/02 17:51:52 ID : fWoZeFdwnDx 

헐 ㅂㄱㅇㅇ


284 이름 : 이름없음 2020/05/02 18:00:55 ID : albjxUZbbg6 

미친ㄴ ㅂㄱㅇㅇ


285 이름 : 이름없음 2020/05/02 18:15:04 ID : o5amq1woHCn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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